저임금 강요하는 최저낙찰제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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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5-28 16:56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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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강요하는 최저낙찰제 폐지하라
경기지역 대학사업장 청소노동자 초기업 집단교섭 선포 기자회견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지역 대학사업장 청소노동자 초기업 집단교섭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기지역지부 소속 명지대비정규분회, 아주대시설관리분회, 용인대비정규분회는 공동으로 용역업체를 상대로 초기업교섭을 요구하고 경기도와 정부의 초기업교섭을 활성화시키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지부는 업체간 인건비 삭감 경쟁을 시켜 청소노동자의 저임금을 고착화시키는 최저낙찰제의 폐지와 원청 사용자인 대학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했다.
교섭 대표인 이진형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장은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대부분 간접고용 노동자들이다. 원청인 대학이 임금과 노동조건을 결정하면 용역업체는 이를 뛰어넘는 결정을 하지 못한다. 공공부문 입찰의 경우 노임단가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중 노임단가를 적용하지만 사립대 청소용역계약은 지침이 적용되지 않아 대학 당국에 의한 갑질에 노출된다.”고 사립대 청소노동자 임금 결정의 한계를 지적했다.
김영애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은 “경기도 조례는 생활임금을 적용할 것을 규정했지만 공공부문에만 적용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생활임금은 사림대 등 민간부분으로 확산이 제한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내 보편적인 생활임금 적용을 주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최저낙찰제 폐지, 노조법 2,3조 즉각개정, 최저임금 인상하고 생활임금 보장, 초기업교섭 활성화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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