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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최저임금 한마당① 오토바이 200대, 제7회 라이더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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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5-03 23:03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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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4.28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날’에 맞춰 산재1위 업종 배달라이더 안전을 촉구하기 위해 공공운수노조 최저임금 한마당 연속 사업의 일환으로 25일(목) 오후2시, 배민본사 앞에서 제7회 라이더대행진을 개최했다. 배달업은 대한민국 산재1위 업종이다. 올 4월 한달 동안에만 라이더 4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과속·과로 전방주시방해 부추기는 플랫폼사 정책과 라이더운임의 동결 및 삭감, 배민의 라이더운임 삭감·체불, 쿠팡의 산업안전 및 교섭 해태를 규탄하고, 사측과 22대 국회에 안전운임제, 산업안전법 전면적용, 라이더자격제 요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을 앞두고 참가자 접수 및 기념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피켓에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한달 4명 사망사고! 플랫폼 사업주의 안전책임을 의무화하라!", "배달라이더 안전 지금 당장 보장하라!"가 적혀있다.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 노동의례와 함께 시작되었다. 연대단위로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및 화물연대본부 등이 참여했다.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4월 한달간 4명의 배달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배달료처럼 우리의 생존도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고있다. 배달노동자의 사고는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 사고다.”라며 “운임료 단가 칼질, 기상할증 취소, 배달료 삭감 등 사측 마음대로다. 임금 보전을 위해 과로와 과속을 유도하는 환경인데, 운전 중에도 업무 연락을 해야한다. 이런 환경에도 정부는 교통안전교육, 배달용 보험가입도 의무사항이 아니고 배달대행사 관리도 하지 않는다. 대형플랫폼의 매출경쟁으로 배달노동자는 사고를 감수하는 위험한 환경이다. 배민-쿠팡은 라이더안전을 지금 당장 보장해야 한다.”라며 결의를 밝혔다.

이어서 공공운수노조 김태인 사무처장은 투쟁사를 통해 “오늘 하루 배달중개앱을 끄고 파업에 나선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배달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을 최저임금법을 적용받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산재 승인 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가 배달의 민족(우아한청년들)이라고 한다. 배달 노동자에게 안전운임료를 지급하는 것이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운수노조가 앞장서서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적용 및 적정소득 보장을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 오늘 행진 안전하게 마치시고, 힘차게 투쟁하자”라며 대오를 격려했다.


연대사로 함께한 화물연대본부의 박연수 정책기획실장은 “하루 12시간 이상 도로를 달리다 운전석에서 홀로 혈관이 터져 심장이 멈춰 죽는 노동자들이 있다. 그렇게 남은 가족들이 장례식장에서 할부금 걱정을 나누는 그 삶을 멈추고, 도로 안전에 대한 재벌·대기업과 정부의 책임에 대한 투쟁이 곧 안전운임제 투쟁이었다.”며 이어서 호주의 사례를 소개했다. “호주 운수노조도 안전운임제를 입법한 이후에 보수 정부의 날치기 법안 통과로 안전운임제가 폐기되었으나, 올해 2월 플랫폼 노동자, 특히 라이더 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되는 기존법보다 더 강력한 안전운임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호주 운수노조라는 큰 깃발 아래 모든 운수노동자들의 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라이더 동지들과 화물연대본부가 함께 싸우겠다. 배달 대기업, 화주, 대기업에게 도로 안전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투쟁을 만들어 나가겠다. 법과 제도에서 배제된 플랫폼 노동자 및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권리와 존재를 함께 등치하고 요구하겠다.”고 외쳤다.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에서 “배민·쿠팡이츠 갑질중단!” 피켓을 높이 든 참가자의 모습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 중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이 준비한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에서 공연 중인 세종문화회관지부 강남합창단지회의 모습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 중 (좌측부터) 라이더유니온지부 구교현지부장, 박정훈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이 <2024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 선정된 배달의민족 대표의 사진을 들고있다. 이후 배달의민족 본사에 찾아가 항의방문을 마쳤다. 당일 11시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이 함께하는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의 <2024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서 배달의민족이 2024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으로 선정되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산재발생 3,110건으로 산업재해 발생 1위 기업임과 동시에 지난해 5명의 산재사망 노동자가 산재 인정을 받았다. 다가오는 4월28일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 4월 25일 14시 제7회 라이더대행진 본집회를 마친 후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출발하여 중간집회를 마친 후 쿠팡본사로 힘차게 행진을 이어갔다. 행진 중인 조합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이더대행진 역대 최다 규모인 250 대오 이상이 함께 행진하며 장관을 이뤘다.


▲ 4월 25일 제7회 라이더대행진 마지막 코스인 쿠팡본사 앞에서 행진을 안전히 마친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있다. 부산,창원,충북지회장의 투쟁발언 후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으로 선정된 박정훈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 및 라이더유니온지부 구교현지부장이 사측과 22대 국회에 배달안전운임 도입, 산업안전법 전면적용, 안전운임제, 라이더자격제 및 대행사등록제를 요구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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