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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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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2024 전국노동자대회-산별 공동사전대회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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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1-09 15:0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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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2024 전국노동자대회-산별 공동사전대회로 열어
-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진행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화섬식품노조 3개 산별 1만 8천 대오 집결


9일 서울 서대문역 앞, 공공운수노조가 민주노총 내 타산별과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를 마쳤다. 사전대회엔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화섬식품노조 총 3개 산별의 총 1만 8천명 조합원이 함께했다.

노조는 이날 사전대회를 통해 하반기 공동파업-공동투쟁 돌입을 앞두고 주요 공공성-노동권 의제를 조합원과 공유 및 투쟁을 결의하고, 민주노조운동의 연대를 조직했다. 특히 공동파업 주요 의제이자 공공성-노동권 확대의 유력한 경로 중 하나인 노정교섭 실현과 관련해 상반기부터 초기업교섭 쟁취 의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공동사업을 펼쳐왔던 민주노총 내 타산별과의 공동 사전대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쟁점화를 기획했다.

사전대회의 현장 발언으로 최명호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이 함께했다. 이후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및 산별위원장들이 <우리가 민주노총이다, 우리가 선봉이다> 공동선언문 낭독을 마쳤다. 사전대회 종료 후 서울 세종대로(숭례문) 방향으로 1km 행진하여 <2024 전태일 열사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에 도착했다. 본대회장엔 전국에서 상경한 민주노총 10만 조합원, 농민, 시민사회 대오가 가득 들어차 "노조할 권리 쟁취",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투쟁사로 연단에 선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이 국민 건강권 사수와 공공의료 확대를 힘차게 외쳤다.

본대회장에 입장하는 가맹산하단위를 향한 경찰의 집회방해 및 폭력행위가 대회 진행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에 저지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10명이 연행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 노조의 경우 부상자가 4명 발생했다.




▲9일 서울 서대문역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중 민중의례 모습


▲9일 서울 서대문역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중 손피켓 포토타임. "노조할 권리 쟁취!"와 "윤석열 퇴진!" 앞뒷면을 다채롭게 들고있는 대오의 모습


▲9일 서울 서대문역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중 산별위원장 (좌측부터)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환섭 화섬노조 위원장 3인의 공동선언문 낭독 모습



▲9일 서울 서대문역<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의 대회사 중인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금속노조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 등을 언급하며 "지난해 우리 노조에서는 택시 노동자 방영환 열사가 택시완전월급제 쟁취를 부르짖으며 산화하셨습니다. 억울함과 부당함을 고치자고 노동청을 찾아가고 서울시청을 찾아갔지만 돌아온 대답은 사업주의 무혐의 뿐이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1970년에 전태일 열사와 지금의 방영환 열사가 도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현장에서 다치고 죽어나가는 노동자가 부지기수입니다. OECD 최고의 선진국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을 하는 대한민국, 동지 여러분 이제 바꿔봐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민주노총이 30년이 되었습니다. 사업장의 문턱을 넘고 공장의 담벼락을 넘어 경계를 확대하자고 산별노조를 만들어 왔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공염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가능한 산별단위가 함께 연대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화섬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연대하고 투쟁할때만이 권력 집단과 자본에 당당하게 맞서 투쟁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단결과 연대가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노동자도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선 우리 산별노조 위원장들은 초기업 교섭, 산별 교섭 쟁취를 위한 투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갑시다. 1970년 전태일 열사의 부르짖음을, 지금의 방영환열사의 외침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열사의 외침이다! 노동해방 쟁취하자!"라고 대오를 향해 외쳤다.

<우리가 민주노총이다, 우리가 선봉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화섬노조 산별위원장 공동선언문 전문


세상은 혼란 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미치광이가 미국 대통령으로 돌아왔다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덮친다.
그러나 폭풍 속에서 요동치는 대한민국호에는, 선장이 없다
거부권과 해외 나들이로 나라를 이끌 수 없다
19퍼센트 지지율은 대통령의 정치적 사망선고다
대한민국은 지금 무정부 상태다

정부가 아닌 정부가 감히 개혁을 이야기한다
병원의 문을 닫고, 국가재정을 바닥 낸 장본인이
노동개혁을 이야기한다
손만 대면 망가지는 윤석열 정권답게
노조 죽이기, 중대재해 늘리기, 일자리 줄이기가
윤석열 노동 정책의 본질이다
타임오프를 핑계로 전임자를 공격하고,
회계공시를 핑계로 노조를 모함하고 있다
끝내 민주노조를 죽이겠다는 속셈이다

자본의 천국인 한국 사회에서, 민주노조는 공공성과 노동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윤석열 정권의 시장화-영리화 정책과 긴축재정 강행으로
모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공공-운수-사회서비스는 위기에 처해있다
연금과 의료-돌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전기와 가스, 철도와 지하철 등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공공성이 위험하다
노동권 역시 벼랑 끝에 몰려있다
임금은 줄이고, 일하는 시간은 늘리고, 해고는 쉬워지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세상이 온다.
이주노동자는 노예와 다름없는 저임금과 족쇄를 강요당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있어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노조법이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노조와의 교섭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단결의 권리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정해 파괴하고
교섭의 권리는 창구단일화로 부정해 해체하고
파업의 권리는 필수유지업무제도와 손배가압류로 부정해 무너트린다
2천7백만 노동계급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허울은 ILO 회원국이지만, 한국 정부는 국제기준을 비웃는다
노동자의 권리는, 노동법 곳곳에 난 구멍으로 줄줄 세고 있다

노동조합을 만들면 교섭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조직노동자의 6할이 초기업단위 노조다
민주노총의 90퍼센트가 산별노조 조합원이다
그러나 산별교섭의 권리는 막혀있다
노동조합의 60퍼센트가 제대로 교섭조차 못하는데
정부는 국제노동기구에 한국 노사관계가 모범적이라고,
거짓말이나 하고 있다

입만 벌리면 거짓말인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자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노동의 권리를 심자
정권과 자본이 강요하는 기업별 노사관계를 뒤엎고
산업별 노사관계를 쟁취하자!
산별교섭으로 권력과 자본이 벌벌 떨, 산업총파업을 만들자!

전태일 동지의 뜻을 이어받아, 전노협의 정신을 되살려,
서른 살 민주노총 투쟁의 견인차인,
우리 제조업과 공공부문 노동자가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고 노조할 권리, 산별노조의 권리 지키는 투쟁을 결의하자!
그 의지를 모아, 수도 서울의 중심으로 진격해
전국노동자대회를 사수하고! 민주노조의 깃발을 힘차게! 휘날리자! 투쟁!




▲9일 서울 서대문역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공공운수노조 대오 모습



▲9일 서울 서대문역<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 에서 합창공연 중인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9일 서울 서대문역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퇴진!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대회>의 현장발언으로 나선 최명호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

최명호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 현장은 한 해 2명의 노동자가 산재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올해도 2명의 청년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올해 말 새롭게 서해선을 비롯해 중부내륙선, 동해선 등 총 9개 노선과 51개 역이 개통되지만 제대로 된 인력 충원 없이 신규 노선이 개통되고 있습니다. 철도를 포함해서 지하철에서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전기 업무에 대한 전면적인 외주화 및 역 업무에 대한 민관 위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작년 9월 국토부가 무리하게 SRT 노선을 늘렸고 없는 열차를 무리하게 운행하다 보니 전부 횟수가 줄었습니다. 그래서 열차 고장과 지연 운행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도공사는 인력 감축을 해야 하니 차량 정비를 '민간에 위탁하자', '외주화 하자' 라고 합니다. 윤석열정부 시대에 철도 노동자들은 기재부의 안전 인력 감축으로 더 이상 철도에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며 "철도 노동자들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자고 요구하지만 철도공사, 국토부는 책임자 색출, 처벌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감시와 처벌이 만연한 일터에서 철도 노동자는 더 이상 숨을 쉬고 살 수가 없습니다. 안전한 일터, 미래 없는 임금, 과도한 감시와 처벌 속에서 철도 노동자들은 우리 모두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 압도적인 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철도공사와 윤석열 정부에 경고합니다. 노사 합의조차 지키지 않고 일방적인 임금 삭감과 외주화, 인력 감축, 감시 카메라 설치를 자행한다면 철도 노동자들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설 것입니다. 2016년 촛불을 시작으로 철도 노동자들을 포함한 공공운수 노동자들이 만들었습니다. 2024년 다시 힘찬 투쟁으로 철도 노동자와 공공운수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정을 지켜내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결의를 내보였다.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선두 모습.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1호차 선두 모습. 대오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지역지부, 비정규업종본부, 업종협의회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안전한 사회-평등한 일상-윤석열 퇴진!" 현수막을 들고 있다.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1호차 선두 모습. 가는 발언자로 선 정인용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

"얼마 전 폐암 산재로 사망하신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최소한 최저임금의 기본급이라도 차별받지 않는 명절을 보내게 해달라고, 기준도 근거도 없는 주먹구구식 임금체계를 노사 대화로 마련해 보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집단 임금교섭에서 교육청들은 교육공무직은 책임감이 없어 '이만큼이면 됐다'고 말합니다. 물가는 천정부지 치솟아 실질 임금은 더욱 하락했습니다. 고강도 노동과 저임금 노동을 그래도 묵묵히 견뎌왔던건, 건강하게 자라야 할 학생들이 있고 그 학생들을 위해 교육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하고, 돌봄과 방과 후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고,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아무도 없는 학교를 야간에 지키는 사무직,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제 학교는 우리 교육공무직 노동이 없이는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교육부, 교육청들은 교육공무직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은 교육복지의 주체로서 교육노동자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정부가 책임 있게 들여다보아야 할 것입니다. 민생을 외면한 비정규직을 지워버린 윤석열 정부의 교육공무직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교육부와 교육청에게 우리는 12월 6일 총파업으로 화답하겠습니다. 총파업 투쟁 승리합시다! 투쟁"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1호차 선두 모습. 발언자로 선 이진형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장

"올해 경기지역지부 대학사업장 3개 분회는 공동협약체결을 목표로 집단교섭을 시작했습니다. 5월부터 시작한 교섭이 지난 10월 교섭 결렬로 이번달 11월 쟁의권을 획득했습니다. 우리의 요구사항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년 70세 보장하라’, 둘째 ‘경기도 생활임금 지급하라’, 셋째 ‘식대 14만원 지급하라’ 입니다."라며 "집단교섭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이자 교섭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 바로 원청 대학입니다. 교섭 장소에 앉은건 용역사 직원들이라 대학 허락 없인 아무것도 합의할 수 없습니다. 대학의 뜻을 거스르는 합의는 계약해지로 공수표가 됩니다. 이로서 실질적인 사용자는 대학입니다."라며 "대학사업장 전 조합원이 곧바로 총력투쟁 태세에 돌입했고, 11일부터 현장 선전투쟁, 몸자보 패용투쟁을 실시합니다. 3개 대학이 모두 합의에 이를 때까지 함께 싸울 것입니다. 분명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2호차 공공기관/비정규 단위 모습. "모든 시민에게 사회공공성을!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현수막을 들고 있다.



▲서대문역 앞 공동사전대회 이후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장인 서울 세종대로(숭례문)으로 행진 중인 2호차 공공기관/비정규 단위 모습.


▲9일 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에 대오가 합류하여 민중의례를 진행 중인 모습.


▲9일 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손피켓 포토타임 모습



▲9일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의 대회사 중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화물노동자에게 안전운임을 빼앗은 정권입니다. 건설노동자에게 일자리를 빼앗은 정권입니다. 타임오프와 회계공시로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원청교섭과 손배폭탄을 막자는 노조법을 거부하여 노동현장을 파괴해온 정권입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노동개혁을 이야기합니다. 의정갈등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들이 키를 잡은 의료개혁은 파탄날 수밖에 없습니다. 연금개악으로 우리의 미래를 망치는 정권은 지속되어서는 안됩니다. 윤석열 정권을 몰아낸 자리에 노동자 민중의 권력을 세웁시다.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고 노동조합을 할 수 있도록, 실질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노동기본권을 쟁취합시다. 의료와 돌봄, 에너지와 교통 공공성의 강화로 기후위기와 인구소멸을 극복합시다. 새로운 세상을 윤석열정권 퇴진 광장에서부터 만들어갑시다."



▲9일 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투쟁사로 함께한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

"국가의 의료는, 국민이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의료는 정부와 기업에게는 돈벌이 수단, 의사 집단에게는 자신들이 공급과 중단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의료를 다시 국민의 것으로 되찾아옵시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오히려 의료를 시장에 내맡기고, 민간보험을 활성화하고 건강보험은 축소하는 민영화 방안이 들어있습니다. 대통령 말대로 의사를 아무리 늘려도 지역 필수의료에 배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구합니다. 국공립공공의대를 만들어 공공의사를 양성합시다. 그리고 시장의료를 공공의료로 전환합시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망치고 있습니다. 연금, 의료, 교육, 노동 그리고 저출생 극복이라는 4+1 개혁은 국민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입니다. 정부 계획대로 될 경우 우리의 삶은 시장의 상품이 됩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외칩시다. 누구 마음대로 우리의 삶을 파느냐고! 이제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 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9일 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회선언 무대에 오른 이희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조합원. "노동자가 앞장서서 노동자·민중의 고통과 절망을 끝장내자.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자"고 외쳤다.


▲9일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중 조합원 공연단이 "못살겠다 내려와", "세상에 지지 말아요"를 선보였다.




▲9일서울 세종대로(숭례문) <2024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중 집회방해에 대응중인 조합원들의 모습. 공권력 침탈에 대응하다 민주노총 조합원 10명이 경찰서로 연행됐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 노조의 경우 4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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