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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현장] 경찰․사측, 물․식량차단 합동작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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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7-28 14:47 조회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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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무카드 "물·식량 등 반입 차단" 명시
강희락 경찰청장 야당의원들에 “물과 음식 허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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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덕 의원이 입수한 경찰 임무카드

쌍용차 평택공장에 대한 물과 식량, 의료진 차단 등 인권침해 사태가 경찰과 사측 합동작전에 의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홍희덕의원이 입수한 경찰 임무카드에 따르면, 경찰은 공장 안으로 반입되는 물과 식량을 차단하는 것을 작전임무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 강희락 서울경찰청장이 야당 의원들과 면담자리에서 물과 식량 반입을 허용하겠다고 한 것과 반대되는 것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이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난 셈이다.

또 경찰 측이 주도적으로 물과 식량, 의료진 반입을 차단한 사실은 인권침해 논란이 일어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홍희덕 의원이 입수한 경찰 임무카드에는 “외부세력 신원확인 및 차단은 사측이 주도”라고 명시돼 있다. 실제 경찰이 사측과 합동으로 의료진, 국회의원 등의 공장 방문을 차단했음이 드러난 것.

이는 그동안 경찰 측에서 “물과 음식, 의료진과 정치인들 방문을 막는 것은 사측이며 경찰은 막지 않고 있다”고 수 차례 해명한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

홍희덕 의원은 28일 정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은 공장 안에 있는 노동자들을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인권탄압이라고 비난했다.

홍의원은 또 “성분 미상의 최루액 살포, 테이저건 난사, 물과 식량 반입 차단 등은 테러리스트에게나 하는 행태로 경찰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기본적 임무를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과 쌍용차 사측이 합동으로 물과 식량 반입 차단, 의료진 진입 등을 막고 있는 것이 드러나, 정부가 쌍용자동차 사태를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보다는 고사작전과 강제진압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오늘(28일) 오후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도장공장 안에 있는 파업조합원들에게 식수를 전달하려 했지만 사측 직원 50여 명이 막아나서 결국 물 반입이 이뤄지지 못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쌍용차 사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7월28일 현재 5일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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