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용직지부, 파업 58일차 결의대회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0 19:47 조회8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공공노조 서울상용직지부(이하 지부)가 6일 파업 58일차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시에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교섭과 면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국승종 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장복귀 후 20일동안 서울시의회 별관앞에서 선무방송 진행과 함께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서 승리의 결의를 모아가고 있다"고 밝히며 "단체협약을 지켜내지 않으면 우리도 죽은 자이다. 살기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결의대회의 포문을 열였다.
김용욱 공공운수연맹 부위원장은 "단협 일방해지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노동자 길들이기 위함이다. 우리의 단결된 투쟁으로 이길 것이라는 것을 서울상용직지부 동지들의 투쟁으로 확인할 것이다"라며 "15만 조합원은 서울상용직지부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결의대회에는 서울상용직지부 조합원을 비롯해 최종진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 김용욱 공공운수연맹 부위원장, 성기봉 공공노조 서울본부 부본부장, 사회연대연금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비정규지부,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인천공항지역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공공운수연맹 여성위원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열 지부 조직부장은 "서울시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2주 교섭 후에 면담하자고 거꾸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 2주 교섭 마지막이 오늘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7일, 그 결과를 확인하러 갈 것이다. 만약 내용없는 답변이 온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서울시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