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위지부 ‘교섭 촉구’ 농성돌입(파업 11일차...목동 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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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03 11:11 조회7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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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로 파업 11일째인 공공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이하 방통위지부, 지부장 이원모)가 노조와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오후 1시부터 목동 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지부는 앞선 29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명진 위위원장은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22일 조합원들이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자 사측 관리자들이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해 여러 명의 조합원이 다쳤고 한 여성조합원은 사측에 밀려 쓰러져 실신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면담조차도 거부하는 위원장의 전 근대적인 노사관과 권위적인 위원회 운영이 이번 일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그리고 인터넷 매체 등에 대해 간접광고, 폭력, 음란, 선정 등에 대해 심의를 하고 권고조치 등을 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러한 업무가 차질에 빚을 경우 결국 국민들이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되어 있다"고 밝힌 뒤 박명진 위원장이 즉각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부는 지난 1월부터 4차례의 본교섭과 2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6월 26일 사측이 일방적인 체용 공고를 내는 바람에 교섭이 결렬돼 7월 2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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