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 다운 공공노조 만들어달라”(조합원들 3대 집행부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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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30 12:50 조회7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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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3대 집행부가 지난 25일 출범했다. 임원선거에 단독후보로 나선 이상무-구권서 집행부를 선출하기까지 노조는 후보등록이 두번이나 무산되는 위기를 겪은 만큼 조합원들은 이상무-구권서 집행부가 높은 지지를 얻으며 3대 집행부가 무사히 출범하게 된 것에 안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행부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막중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조합원들은 “대정부 교섭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달라”, “조합원 교육을 중앙에서 책임지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등 노조가 출범한지 3년이라는 적지않은 시간이 흐른만큼 무엇보다 ‘산별노조’다운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노희용 전국사회보험지부 조직국장은 “현재 노조에서 ‘조직발전혁신위원회’를 통해 조직개편을 통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안을 통해 정말로 산별노조로써 교섭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섭구조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충환 중소기업유통센타지부 지부장은 “신규지부라서 더 그렇겠지만 신임집행부가 조합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며 “산별전환 이후 임단협 교육 등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안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조합원이 한 노조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한경남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수출입은행분회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고용조건 등) 격차가 크기 때문에 공공노조 조합원들은 한 노조안에 있어도 동질감을 별로 못느끼는 것 같다”며 “이런 격차를 메우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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