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중앙위에서 참석한 비대위원들이 인준을 받은 후 중앙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노조는 13일 오후 2시 별관 회의실에서 3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 7월 30일 노조 3기 임원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제3대 위원장/사무처장 직접선거일을 9월 22일 7시~ 24일 17시로 확정했다. 

이어 중앙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준하고 구권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자로 지명했다.

노조는 지난 7월 31일 비상중집위원회를 열어 구권서 비대위원장과 김동중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비대위원을 선임한 바 있다.  구권서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기 지도부 창출할 수 있도록 여기 모인 중앙위원들께서도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중앙위원회는 ▲예비비 사용 건(지방이전 연구사업비 지출) ▲ 기금 집행 승인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시작한지 1시간도 채 돼지 않아 심의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에 구권서 비대위원장의 제안으로 일부 중앙위원들은 중앙위를 마친 후 비대위 구성과 선거일 확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