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국민지지 2호 파업 되나?("철도 파업 지지한다" 댓글 봇물)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철도 파업 국민지지 2호 파업 되나?("철도 파업 지지한다" 댓글 봇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8 17:02 조회735회 댓글0건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잘한 점 딱 하나 있다. 예전에는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면 이유는 따지지 않고 비난하던 국민들이 파업의 원인을 찾게 되고 지지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이디 '난 알아'인 누리꾼이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린 댓글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철도 파업'에 대한 찬반 글이 올라오고 이에 대한 누리꾼들이 서로 반박 댓글을 올리며 치열하게 토론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의 댓글로만 보면 철도 파업에 대한 지지는 반대에 비해 월등히 많다.

3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철도 파업 지지 토론 글로 "철도파업 7일째, 가족들도 속탑니다"가, 반대 토론 글로 "한나라당 '불법파업 중단하고, 선진화 동참해야'"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일방적이다. 찬성글인 "철도파업 7일째...."글은 찬성이 257명인데 반해 반대는 47명에 그쳤다. 반대쪽 의견인 "한나라당 '불법 파업...'" 글은 찬성이 30명에 그친데 반해 반대는 414명에 이르렀다.

다음 아고라가 주로 진보적인 의견인 점을 감안해도 일방적인 수치다.
아이디 '상처입은 잡초'는 "노조가 파업을 풀려고 해도 회사가 대화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어요. 대통령 보세요. "타협은 없다"고 가이드라인 딱 내놓잖아요"라며 공사의 대화를 촉구했다.

그 동안 철도 파업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난 여론이 일었던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일이다. 더욱이 시민들은 지금의 불편은 더 참을 수 있다며 오히려 철도노조의 파업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와 철도 공사의 강경 대응에 대해서는 "철도공사가 파업을 유도하고 정부가 오히려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아이디 '나무냄새'는 연합뉴스 2일자 기사 '철도파업 사상초유 최장기 진입..해결책 없나'에 "불편 좀 겪으면 어떠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고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몰고가서 국민들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얕은 수작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댓글은 1253개의 댓글중 가장 많은 253명의 추천을 받았다.

철도노조와 정부의 여론 전 싸움은 철도노조의 승리로 귀결된 듯하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철도 파업에 대해서는 "국민 비난 들끓어"식의 파업 보도가 주를 이뤘던 예전 보도와 달리 "불법VS합법 공방"류의 보도가 많았다.
일방적으로 철도노조의 파업을 몰아세우기에는 뭔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인터넷 언론 기자는 "여론의 향방이 철도노조쪽으로 기운 것은 사실"이라며 "공사쪽 태도가 명백히 문제가 있다. 정부가 처음에는 불법으로 규정하지 못하다가 대통령 한마디에 '불법 파업'이 됐다. 더욱이 철도 공사가 단협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정부와 사측이 '너무 막 나간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 기자는 이어 "기자들 사이에서는 철도 장기 파업을 도와준 것은 사실 철도공사와 정부라는 인식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앙 일간지 기자는 "정부가 국민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 세종시 등등 정부가 국민에게 감당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주는 데다가 노조마저 때려잡자고 나서니 쉽게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기자는 "사회적 혼란의 주체가 이명박 정부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철도 파업에 대한 여론이 비록 노조에 긍정적이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는 "공사측에 지속적으로 교섭을 요구해 하루 빨리 파업 문제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라며 "국민에게 불편을 드린 점은 여전히 죄송하지만 철도노조를 믿고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71건 54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6 "이제는 현장을 조직하자!" (2010 현장간부 수련회 성황리 열려 - 공공운수연맹) 인기글 운영자 2010-01-26 612
75 대학 상대로 연전연승하는 할머니 노동자[출처: 시사인] 인기글 운영자 2010-01-25 638
74 연맹 3월 1일부터 통준위 체제(중앙위 의결, 정기 대대에서 최종 확정) 인기글 운영자 2010-01-19 624
73 '한파도 해고의 칼바람만큼 매섭지 않다' 인기글 운영자 2010-01-19 572
72 [연맹/공공노조/운수노조] 2010 신년사 인기글 운영자 2010-01-13 599
71 연맹, 공공, 운수노조 위원장 연속 인터뷰 - 1 인기글 운영자 2010-01-08 622
70 승리의 전망을 안고 벅찬 가슴으로 만납시다 [연맹, 공공, 운수노조 위원장 신년사] 인기글 운영자 2010-01-04 665
69 1월1일 새벽 노동법 날치기 ´폭거´ 자행(출처: 노동과 세계) 인기글 운영자 2010-01-04 682
68 복수노조 전임자임금지급 금지 야합 반대(출처: 공공운수연맹) 인기글 운영자 2009-12-21 741
67 철도공사가 '파업 유도'했다(출처: 공공운수연맹) 인기글 운영자 2009-12-21 663
66 연금지부 천막농성...가스지부 야간농성(공투본 사업장은 현장투쟁 중) 인기글 운영자 2009-12-09 795
65 동덕여대도 파업5일만에 승리(공공노조 올해 대학미화노동자 투쟁 백전백승) 인기글 운영자 2009-12-08 843
열람중 철도 파업 국민지지 2호 파업 되나?("철도 파업 지지한다" 댓글 봇물) 인기글 운영자 2009-12-08 736
63 일하는 곳은 달라도 하나의 투쟁이다 인기글 운영자 2009-11-27 707
62 "공공노조가 선봉에 서자" 인기글 운영자 2009-11-27 657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