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선전전으로 상반기 투쟁 시동(출처: 공공운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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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18 16:05 조회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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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상반기 투쟁을 여는 전국순회선전전을 시작했다. 오승석 본부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15개 지부장들과 조합원 50여명은 15일 아침 인천 백탑사거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20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선전전은 본부 버스와 15개 지부 방송차를 이끌고 전국의 도로와 휴게소, 항만, 공단 등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화물노동자들을 만나고 선전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15개 지부를 돌며 조합원들을 만나고 비조합원들을 가입시키는 조직확대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지부 방송차에는 "화물연대 탄압 중단하고 구속동지 석방하라!" "표준운임제 즉각 시행하라!" " 번호판탈취 정부에서 근절하라!" " 운전수도 노동자다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등의 구호가 써진 현수막들이 부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010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표준운임제 쟁취와 노동기본권 쟁취, 운송료 인상과 화물운송제도개선 등 4가지 목표를 가지고 상반기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현재 물동량 감소와 운송료 삭감으로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지만 화물노동자들이 지출해야 할 운송비용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화주와 대기업운송사들을 위한 친자본물류정책만을 펴고 있으며 약속한 표준운임제는 화주와 운송사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이런 정부정책에 편승하여 화주와 운송사들의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현실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전국순회선전전을 통해 화물노동자들에게 다시금 단결을 호소하고 투쟁의지를 모아내어 상반기 위력적인 대정부 총력투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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