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법안 국회처리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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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02 09:24 조회5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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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가 20일 서울역에서 가스·연금·의료 민영화 법안 국회 처리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사회보험지부, 가스공사지부, 사회연대연금지부 등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상무 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가스·연금·의료와 같은 필수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에게는 요금인상으로, 재벌에게는 특혜와 자본축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식 가스공사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가스사업법 일부 개정안은 민생연료인 천연가스 도입권을 재벌에게 넘기는 민영화 법”이라며 “이러한 법안을 폐기시키기 위해 우리 공공노동자들이 앞장서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최강섭 사회연대연금지부 서울1지회장, 배정경 의료연대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 조직부장, 허재열 운수노조 철도본부 부본부장 등이 한 목소리로 정부의 민영화 법안 추진을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 연대하기 위해 광주에서 올라온 전교조 조합원은 연설이 아닌 판소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법안은 3가지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과 국민연금법 개정안·의료채권법을 비롯한 영리병원 관련 법안이다. 노조는 18일부터 각 지역에서 한나라당 항의방문을 이어 가고 있으며 6월 지방선거까지 사회공공성 강화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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