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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및 대의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글-김도환(출처: 공공운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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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19 18:22 조회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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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4만 조합원 동지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대대 당일 늦은 시간까지 대대를 사수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대의원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월9일 우리연맹 정기대의원 대회가 성원 부족으로 유회되었습니다.
정기대의원대회를 성사시키지 못한 연맹의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조합원 동지들과 대의원동지들에게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과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소통의 부족으로 인한 불통이라면 소통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맹이 대의원동지들과의 연맹사업에 대한 소통의 부족이 대대 유회의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상시적으로 대의원 동지들과 연맹 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다양화하고 강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운수노조준비위에 대하여.
공공운수노조준비위(약칭 준비위)는 연맹의 중층적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연맹, 공공노조, 운수노조의 의결구조와 집행체계를 간소화해서 현장에 밀착하는 지원체계로 현장투쟁에 복무하는 구조로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동지들에게 약속드렸듯이 상층중심의 산별이 아니라 현장과 함께하는 산별,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투쟁으로 쟁취하는 산별, 이길 통합산별은 아직 멀고도 험난한 길입니다.
2010년 상, 하반기 투쟁을 힘 있게 하기 위해서 준비위를 안건으로 상정했고 이것은 연맹과 공공노조, 운수노조가 이명박정권의 탄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구심과 동력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자구책입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월17일 우리 연맹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서 3월 중, 하순(구체적일정은 현장의 일정을 검토해서 2월22일 날짜를 확정하기로 함.) 대대를 재소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10년 정기대대 안건들이 심의, 의결되지 않는다면 연맹은 주요한 사업들을 집행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대의원 동지들에게 부탁드립니다.
꼭 참석하셔서 함께 비판과 토론을 통해서 힘있게 안건들이 처리 될 수 있도록 차기 대의원대회는 필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의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대의원동지들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0년 동지들과 함께 승리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2월 18일
공공운수연맹 위원장 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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