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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공공, 운수노조 위원장 연속 인터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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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1-08 21:46 조회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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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 운수노조가 22일~23일 양일간 3개 조직 합동 간부수련회를 열고 복수노조 전임자 문제와 올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이처럼 새해가 밝자마자 세조직이 서둘러 합동 간부수련회를 여는 이유는 지금부터 대응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이제는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담겨있다.

이에 연맹과 양산업노조는 세조직 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수련회 준비상황과 2010년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상무 위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번 합동 간부수련회를 조직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하루에도 두 개의 간담회를 소화하기도 하고, 지부의 수련회를 찾아가기도 한다. 현장 방문 뿐 아니라 회의체와 지역본부 등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현장간부를 설득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이 위원장은 이번 수련회에 거는 기대와 의미가 남다르다. 이 때문에 7일 대림동 공공노조 사무실에서 만난 이상무 위원장에게선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상무 위원장은 “싸워야 할 때 싸움에 나설 수 있도록 이제부터 준비하자는 것”이라며 세조직 합동간부 수련회의 의미를 피력했다.


그는 “이번 노동법 개악만 해도 지난해부터 예견돼있었지만, 스스로 투쟁을 전혀 조직하지 못해 민주노총의 지침을 받아서 하는 소극적 형태 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투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 위원장은 스스로 지난 3개월을 ‘수습기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제대로 위원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2월 노조 정기대의원회에서 부위원장이 선출되면 또다시 전국의 현장을 누비며 조합원과 투쟁의제를 공유하고 조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수련회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조직화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맹과 양산업노조가 사력을 다해 수련회를 조직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가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가?

= 싸움은 준비기간이 있어야하는데 항상 그것이 안돼 싸우지 못했다. 이번 노동법 개악만 해도 그렇다. 지난해부터 예견돼있었지만, 투쟁을 전혀 조직하지 못하고 민주노총의 지침을 받아서 하는 소극적 형태였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그렇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 이번 수련회는 공문으로 끝내던 보통의 방식이 아닌 것 같다. 조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달라.

=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간부와 조합원을 만나고 있다. 어제는 대구 내려가서 조합원들을 만났고, 오늘 오전에는 의료연대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또 오후에는 공공기관 대표자 간담회가 잡혀있다. 내일은 의료연대 전국운영위원 수련회 참석할 것이다. 앉아서 공문 띄우는 것은 받아보는 사람이 한정돼있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것과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찾아가보면 조합원들의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


- 수련회 참석하는 간부들이 수련회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하는가?

= 항상 위기라고 하는데, 위기는 싸워야 할 때 제때 싸우지 못했기 때문에 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싸움은 준비기간이 있어야하는데 언제나 그것이 모자랐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올해 투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물론 공공노조가 지금 당장 정치파업에 결합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합법적인 쟁의공간을 만들어 언제든 싸울 수 있는 시기에 나올 수 있는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련회는 현장간부들이 상반기에 우리투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현장에 돌아가서 조직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공공노조에 있어서 2010년은 어떤 의미라고 말할 수 있나?


= 이제 막 3개월의 위원장 수습기관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지난 3개월 동안은 노조 내부의 상충된 의견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일을 해왔다. 따라서 이번 정기대의원회 때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산별노조는 구호로 외치는 ‘노조는 하나다’를 실제로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는 공통의 의제를 알려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말하면 사회공공성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의료, 연금, 최저임금 등의 문제를 가지고 전국에 있는 조합원과 한목소리로 투쟁을 조직하고 알려낼 것이다.

- 위원장님의 얘기대로 실천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 우선 2월 정기대의원회에서 공석인 부위원장을 선출해 임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의원회가 끝나면 저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갈 생각이다. 전국에 있는 조합원들과 공동의 의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조직하겠다. 아울러 공공, 운수, 연맹의 세조직 사무처 통합운영을 통해 각 지부에 더 밀착된 지원을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3만 6천 공공노조 조합원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얘기해 달라.


= 모든 사업장 마다 어려운데,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것을 사업장내에서 찾아서는 그 어려움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사업장 울타리 너머 전체 노동자와 결의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합원 모두 건강에 유념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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