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연금지부 파업결의대회 열어(단협해지 철회, 성실교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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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07 12:31 조회6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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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가 4월 30일 잠실 국민연금공단 본사 민주광장에서 파업결의대회를 열고 단협해지 철회와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연금지부는 부산지사, 대구지사, 광주지사, 대전지사, 원주지사 등 6개 권역에서 오후 5시간동안 파업을 벌였다.
지난해 한국 중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와 한국가스공사, 코레일 등 공공기관들이 잇달아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 결과 운수노조 철도본부가 파업투쟁을 벌였고, 공공노조 가스공사지부, 발전노조 등도 파업을 벌였다.
올해는 국민연금공단이 단체협약 해지 칼을 빼들어 지난 3월 15일 공단측은 사회연대연금지부에 단협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초 취임한 새 이사장이 한 일이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의 번복에 이은 해지인 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홍성대 사회연대연금지부장은 “노조는 새 이사장이 잠정합의안을 번복한 후에도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단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진정성 있게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공단은 이에 아랑곳없이 연봉제 도입 등 개악안 논의를 요구하며 노사간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기영 노조 서울본부장은 투쟁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연금기금을 투기자본화하는 기금운용체계개편에 대해 국민의 편에서 투쟁하는 조직이 바로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라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연금이 될 수 있도록 이 투쟁 꼭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1년 간 바이올린을 배운 조합원이 ‘아침이슬’, ‘마이웨이’ 등을 서투른 솜씨지만 최선을 다해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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