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공연구소가 27일 19시에 2010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15명 중 8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번 정기이사회는 김상곤 이사장의 "사회공공연구소 발전에 함께 해달라"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또한 이상무 노조 위원장은 "사회공공연구소의 성과들을 현장과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과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다. 연구소는 2009년 이슈페이퍼,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사회공공성 의제에 대응해 왔고 연구소의 사회적 존재감도 일정정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현장과의 공론화가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서 노조 중앙의 역할을 요구했다.
 

연구소는 '공공산별노조 사회공공성 의제 개발 및 공론화'를 2010년의 사업방향으로 확정하고 노조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사회공공성 의제에 대한 정세 개입 △연구위원의 연구사업 △현장소통 강화 △조직운영 안정화로 확정했다. 

현장소통 강화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사회공공성 학교 개설, 사회공공성 포럼 격월 개최, 연구성과를 현장과 공유할 방안 모색으로 결정하고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 재정과 관련하여 노조에서 출연하는 기금 1%로는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고 연구소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공공운수연맹과 공공노조가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이사회 명의로 간곡히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