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연금지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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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5 23:54 조회7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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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가 국민연금공단에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부는 15일 오전 10시 공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연대연금 3400명 조합원은 15~23일까지 7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사장은 단협실효일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가하면 도저히 성실교섭이라고 하기 어려운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적인 집회 현장에서 비노조원을 투입해 투쟁요구 리본과 현수막을 철거하려고 하
고, 파업시 불이익 운운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성실교섭에 노력하는 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규탄발언에 나선 홍성대 사회연대연금지부장은 “지금껏 공단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이사장은 노조가 대화를 거부하고 투쟁하려고 한다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홍 지부장은 “이 파업을 통해 노조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금지부와 마찬가지로 사측으로부터 단체협약 일방해지를 당한 도시철도노조 허인위원장도 연대사로 힘을 보탰다.
허인 위원장은 “MB정권이 공공기관에 하는걸 보면 ‘노동조합이 알아서 문닫으라’고 하는거 같다”며 “사측과 정권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노동조합 역사는 영원히 계속된다는 확신으로 연금, 가스, 발전, 도철 연대투쟁 속에서 노동자의 힘을 알리는 투쟁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단협 잠정합의를 새 이사장이 번복하는가 하면, 올 3월 15일 단협 일방 해지를 통보한 후 올 6월 재개된 교섭에서 연봉제 확대 등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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