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연금지부 "연봉제 확대 반대" "연금 공공성 수호"(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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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0-08 00:06 조회5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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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의 사회연금지부 조합원들ⓒ 민중의소리
사회연금지부가 전국 곳곳에서 대국민 선전전을 벌이는 이른바 ‘인증샷 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동조합인 공공서비스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연금지부)는 지난 4일부터 지회별 순환파업과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이를 인증샷으로 찍어 인터넷상에서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연금지부의 대국민 선전전은 서울의 청계천, 서울역, 인사동을 비롯해 대구와 광주, 구미 등지에서 조합원들의 참여하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의 사회연금지부 조합원들ⓒ 민중의소리
국민연금 노사는 지난 해 12월 노사 실무대표 간의 집중교섭으로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12월에 취임한 전광우 공단 이사장이 이를 승인하지 않아 합의가 결렬됐다.
노사 간의 핵심 쟁점은 연봉제 확대 적용이다.
현재 관리자급인 1, 2급까지 적용되고 있는 연봉제를 조합원 가입 대상인 3급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공단의 입장이다.
그러나 지부에서는 “공단이 연봉제 확대 시행을 위한 제대로 된 평가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확대 시행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부는 성과주의와 연봉제를 강화할 경우, 연금의 공공성과 대국민 신뢰도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부는 전면 파업과 부분 파업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홍성대 지부장은 26일간의 장기단식농성투쟁을 하기도 했다.
지부는 오는 11일 공단의 국정감사를 겨냥하여 전광우 이사장의 노조 탄압과 과도한 출장비 낭비 행태를 알려내기 위해 전국에서 대국민 선전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인사동의 사회연금지부 조합원들ⓒ 민중의소리
서울 청계천의 사회연금지부 조합원들ⓒ 민중의소리
<고희철 기자 khc@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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