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불씨를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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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24 10:24 조회5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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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노조탄압 분쇄 단식농성과 함께 매일 저녁 7시 진행된 촛불문화제가 16일도 이어졌다. 단식농성을 마무리하는 이날 촛불 문화제는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으며, 광화문 농성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조합원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문화제는 공공노조 청주시립예술단지부의 박력있는 모듬북 연주로 시작됐다. 이번 촛불 문화제 기간동안 조합원 앞에 데뷔한 준비위 사무처의 박영흠 조직부장과 김건태 조직국장이 포크기타 듀오를 이뤄 또 한번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로 16일간의 단식투쟁을 마무리하는 이상무 준비위 공동위원장은 “비록 단식은 끝내지만 10월부터 또다른 투쟁을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가 선진화 포기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의 단협해지 등 노조탄압에 맞서 16일간 단식해온 홍성대 사회연대연금지부장은 계속해서 단식을 이어간다. 홍 지부장은 “오늘이 연금지부의 단협실효 만료일인데 이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노조의 본래정신을 살려 활동하면 될꺼라 생각한다”며 “단식하는 지부장을 위해 추석까지 반납하고 단식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상집동지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환 준비위 상임위원장은 “공공기관 노조 탄압 전문가인 김황식 감사원장을 국무총리에 내정한 건 또다시 우리 공공부문에 싸움을 걸어오는 것”이라며 “투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투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비위는 추석을 앞두고 투쟁사업장인 한국공항공사노조, 공공연구노조의 노동연구원지부, 화학지부, 건설기술연구원지부, 공공노조의 인천공항지역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비정규지부, 서경공공서비스지부, 의료연대 식당분회에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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