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3일차를 맞는 이상무 위원장과 홍성대 사회연대연금지부장, 릴레이단식농성에 결합한 석병수 부산지역본부장

태풍 ‘곤파스’로 한때 발전노조와 사회연대연금지부의 농성장이 쑥대밭이 됐으나 신속히 복구하고 끄떡없이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선도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부문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이상무 공동위원장과 황재도 가스지부장, 홍성대 연금지부장의 단식투쟁이 3일차, 발전노조의 과천정부청사 앞 노숙투쟁은 오늘로 5일차를 맞았다.

철도본부도 철도공사 서울사옥 앞(서울역 뒤 서부역 방향)에서 침탈당한 천막 대신 컨테이너 설치하고 거리밤샘농성 5일차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본부는 농성장에서 매일 10시와 19시30분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며, 9월 8일(수) 16시에는 서울역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매일 아침 시청앞 서소문 별관(대한문 옆 덕수궁 길)에서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10일(금) 10시30분 조합원 총회투쟁을 위한 조직화에 분주하다.

9월3일자로 직무재교육을 거부하고 투쟁에 결합한 30명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다음주부터 농성투쟁 등 투쟁의 수위를 높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사회연대연금지부는 9월6일 14시 전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며, 8일부터는 매일 15시 잠실 본사에서 조합원 순환파업 집회를 연다.

공공연구노조도 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와 출연연구기관 구조개편 시도에 맞서 8일부터 위원장 단식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준비 중에 있다.

연금과 가스지부를 번갈아 결합하며 단식농성 중인 이상무 공동위원장은 다음 주부터는 광화문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정부의 해결을 촉구하는 거점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준비위는 화요일인 7일부터는 매일 저녁 7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특히 목요일인 9일에는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 6개 사업장을 필두로 집중결의대회를 서울역에서 가지며, 집회 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역시 준비위 주최로 “4대강 공사 반대! 노조탄압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 촛불문화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16일에는 전국동시다발로 촛불문화제도 준비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W />한편 철도, 발전, 가스, 공공연구, 연대연금, 도철 등 6개 노조는 지난 1일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