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장기파업에도 휴가간 공공기관장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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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09 14:39 조회91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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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장기파업 중인데도 공공기관장이 여름휴가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전광우 공단 이사장은 지난 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런데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국민연금)지부는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파업 중이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부터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 이사장이 휴가를 떠나기 전 지부는 4일까지 조건없는 대표자 협상을 진행해 사태를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도 전 이사장은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고 휴가를 간 것이다.
지부는 “국민의 노후복지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장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도 부족한 판국에, 노조의 거듭된 대표자 교섭 촉구를 끝내 무시한 채 태연히 휴가를 떠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2월 단체협약 잠정합의를 번복하고 올해 3월15일자로 단협 해지를 지부에 통보한 상태다. 공단은 △3급 이상 연봉제 시행 후 전 직원 도입 △구조조정시 노조 협조 △고용보장 조항의 임의화 △휴일 및 경조사휴가 대폭 축소 등을 추진하고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댓글목록
김동호님의 댓글
김동호 작성일3월 15일이 아니라 9월 15일 인데, 잘못 표기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