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1월 1일자로 5대보험의 징수업무가 건강보험공단으로 위탁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3개 공단에서 징수업무를 할 인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 전적을 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전적대상이 712명이다. 현재 공모와 추가신청을 받았으나 32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는 본인 동의없이 단 한명의 조합원도 강제전적시킬 수 없다는 기조로 전적에 대응해 왔다. 이에 따라 지부는 전적대상자 추가 신청을 받을 것을 국민연금공단에 제안했으나, 공단은 지난 주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일방적으로 강제전적자 명단을 발표하였다. 

지부는 강제전적 철회를 요구하며 11월 1일 아침 이사장 출근 저지투쟁을 시작으로 이사장실 앞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전조합원 서명운동과 분회별 성명서 발표를 조직하며 강제전적을 막아내기 위한 전조합원 투쟁을 시작했다. 

지부는 오늘 오후 이사장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강제전적 철회가 없을 시에 선거운동 중인 선본들 간의 공동투쟁을 비롯하여, 정치투쟁, 언론투쟁, 법적대응 등 모든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