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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단식 409명...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정치탄압 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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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7-26 19:40 조회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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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단식11일차] “이명박정권 심판하자!”
희망단식 409명...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정치탄압 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
newsdaybox_top.gif [0호] 2011년 07월 23일 (토) 홍미리 기자 btn_sendmail.gif gommiri@naver.com newsdaybox_dn.gif

   
▲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정치탄압 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전국지역 민주노총 조합원 3000여명이 운집했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 단식농성 열하루째를 맞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청와대와 한나라당, 나쁜 자본을 향해 엄중한 경고를 날린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 전국에서 집결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며 정리해고를 강행하는 한진중공업 본사 앞으로 행진한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열하루째인 23일 전국 지역의 노동자들이 서울에 집결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 국민연금공단 단협해지 철회, 교사공무원 정치적기본권 보장을 외쳤다.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정치탄압 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곳곳의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 조합원과 전철연과 민중의힘 등 연대단체 성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공무원노동자들은 전국에서 1박2일 상경투쟁을 벌였고, 금속노조는 청계광장에서 불법파견 철폐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후 본대회에 합류했다.

대회를 마친 대오는 서울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까지 행진하며 정리해고와 노조탄압, 정치탄압, 단협해지 등으로 노동조합을 죽이려는 이명박정권과 자본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진중공업지회와 유성기업지회, 사회연대연금지부 조합원들이 맨 먼저 무대에 올랐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는 “97년 IMF 이후 매년 정리해고가 단행됐고 3000명이었던 조합원이 이제 600명으로 줄어드는 등 부산은 절망의 땅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170명 해고자 중 이제 90명이 남았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35m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내일이면 200일째이며, 6월27일 노사야합으로 노동조합조차 공장에 못들어가지만 우리는 절망의 영도 땅에 희망을 희망을 심고, 해고자와 비해고자가 크레인을 중심으로 함께 싸워 절망의 공장을 희망의 공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리해고와 직장폐쇄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는 한진중공업지회와 유성기업지회 조합원의 투쟁발언.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 "정리해고 철회하라!" "직장폐쇄 철회하라!" "정치탄압 중단하라!"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유성기업지회 부지회장은 유성투쟁의 경과를 설명하고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진과 유성 등 노동자민중의 삶을 지켜내고자 11일째 단식 중”이라면서 “여기서 주저앉는다면 노동자민중의 삶은 암울하겠지만 우리는 일괄복귀할 때까지 연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고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회연대연금지부 경인2지회장은 “국민연금공단은 우리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는 연기금을 관리하는 곳인데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위상을 저버린 채 일방적으로 단협을 해지해 노동조합을 말살하려 한다”면서 “힘들지만 조직을 다시 정비해 공공부문 노조탄압을 물리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성토했다.

오늘로 단식농성 열하루째를 맞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에 나섰다. 위원장은 먼저 지난 13일부터 1000인 희망단식에 함께 하고 있는 노동자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작금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유성기업과 국민연금공단 사태는 이명박정권 3년 6개월 동안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질됐는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말한 김 위원장은 “불법부당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노사자율로 해결해야 된다면서 민주노총 등 외부세력은 나가라며 얼토당토한 주장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무식하고 비현대적이고 반노동적인지 다시 알게 된다”고 비난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유성기업에 외부세력인 용역과 경찰이 개입해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면서 “교섭권과 체결권을 가진 금속노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왜 외부세력이냐?”고 되묻고 “청와대와 가진 자 너희들이 뭉쳐 탄압한다면 우리는 더 크게 연대해 너희를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수백만원을 후원받은 한나라당은 되고, 5천원, 만원을 진보정당에 후원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처벌하는 말도 안되는 행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하고 “교사공무원에 대한 노동기본권과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 보편적 복지국가”라면서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훈 위원장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심상정·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과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이명박정권의 반노동자적 탄압과 행태에 대해 강력한 규탄 목소리를 냈다.

   
▲ 성난 노동자들이 한진중공업 본사로 행진을 시작했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오후 3시30분 경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곧바로 한진중공업 본사로 행진을 시작했다.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이명박정권 심판하자!”, “해고는 살인이다 조남호회장 처벌하라!”, “정리해고 철회하고 한진청문회 개최하라!”, “정치탄압 중단하고 정치자금법 개정하라!”, “노조파괴 중단하고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하라!”, “밤에 잠좀 자자! 심야노동 철폐하라!”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대오 선두에 섰다.

민주노총 임원과 가맹산하조직 대표자들도 “정리해고 철회! 노조탄압·정치탄압 중단! 물가폭등!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심판하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조합원들을 이끌었다. 3000여 명의 노동자가 시청에서 출발해 서울역→숙대입구를 거쳐 남영동삼거리 한진중공업으로 향하며 “정리해고 철회하라!”, “직장폐쇄 철회하라!”, “정치탄압 중단하라!”, “단협해지 철회하라!”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쳤다.

1시간여를 행진해 남영동삼거리에 도착하자 경찰 저지선이 보였다. 경찰은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 대오가 다가서지 못하도록 차벽을 설치해 봉쇄했다. 오늘 경찰은 살수차 6대, 45인승 경찰버스 40여 대를 한진 본사 앞에 배치했다. 노동자들이 경찰 차벽 앞쪽 150m 앞에 경찰저지선을 넘어 한진 본사 앞으로 진출하자 경찰은 여경들을 앞세워 대오를 막아섰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그 자리에 연좌해 “교사공무원도 노동자다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노동조합 다죽이는 이명박정권 몰아내자!”, “노조탄압 분쇄하고 민주노조 사수하자!”고 외치며 전국 현장에서 쏟아지는 분노를 표출했다.

김영훈 위원장 단식농성 열하루째인 23일에도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과 연대단체들 희망동조단식이 이어졌다. 서울 대한문 앞 단식인원 273명, 부산지역 136명으로 23일 현재 희망단식 총연인원은 총 409명이다. 오늘 대한문 앞 단식농성장에서는 한진중공업지회와 유성기업지회 조합원, 민중참여자 신영철씨,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전지역본부, 충남지역본부, 전태일노동대학 김승호 대표와 박승호 기획위원장, 학단협 비판사회학회 공제욱 회장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한편 오늘 중구청에서 도로점용 원상회복 공문을 들고 와 천막을 철거하라며 두 번째 계고장을 들고 왔다.

   
▲ "이명박정권은 교사공무원들이 진보정당이 5천원, 만원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2000여명을 기소하고 있다,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과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 경찰은 남영동삼거리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 저지선을 치고 노동자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았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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