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노조가 총회를 열고 76.3%의 찬성으로 산별전환을 가결했다. 조합원 136명 중 114명이 투표에 참여, 87명의 찬성으로 조직전환이 가능케 된 것이다.

노조는 산별전환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년과 올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조합원 간담회를 집중적으로 진행했고 노조통신, 선전물 등을 통해 산별전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김용환 노조위원장은 산별전환이 가능했던 이유로 “개별 공공기관에서 사측이 할 수 있는 것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산별전환과 함께 조합비 인상안도 통과시켰다.

기본급 1.2%의 조합비를 기본급 1.5%로 인상했는데, 산별전환에 따른 재정확보가 필요했다. 노조는 2007년 조합비를 기본급 1,2%로 인하한 바 있다.

한편, 경영평가 성과급 균등배분도 80.7% 찬성으로 시행하게 됐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는데 58세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