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버스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해 영월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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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08-21 15:46 조회8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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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버스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해 영월에 모이다
|| 11일, 2018 임단투승리 영월교통 대표이사구속! 버스공영제 쟁취! 민주노조사수! 강원지역버스 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열려 || 영월 군내 행진 후 고공농성장 방문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임단투 승리와 최근 악질적인 노조탄압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영월교통 대표이사의 구속, 강원지역의 버스 완전 공영제 쟁취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결의대회가 11일 영월 군청 앞에서 열렸다. 인구 4만의 작은 도시 영월에 전국의 공공운수 노동자들이 버스노동자들의 민주노조를 지켜내고 최근 고공농성에 돌입한 영월교통지회의 투쟁 승리를 위해 모인 것이다.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운전노동 현장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하루 13시간~17시간 장시간 노동과 최저임금으로 노동존중 사각지대에 있다. 2018년 최저임금에서 10% 임금 인상을 요구했더니 상여금 삭감을 제안한 사례는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강원지역에서 민주노조의 힘이 커지자 회사 사장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기업노조와 민주노조 간 차별과 갈라치기로 민주노조 가입한 조합원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해고하고 민주노조를 더욱 약화시키려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 투쟁발언 들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깃발을 지키기 위한 투쟁 함께 하겠다"
▲ 교육공무직본부 '불량소녀'의 연대공연, 폭염속에서도 "한번 더!"를 여러번 연호하게 만든 공연
▲ 충남문화예술지부의 중창 공연, 성악 노동자들의 감동적인 철의노동자 중창이 있었다.
영월교통지회의 경우 부당해고 철회 현수막을 거는 등 일상적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8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하는 것은 물론 준법투쟁과 파업을 이유로 조합원 대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했더니 쟁위행위 종료를 선언하라고 즉 백기 투항을 종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막가파식 탄압에 영월교통 두 명의 버스노동자가 8월 7일 35m 고공농성이라는 극한 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 집중결의대회에 빠질 수 없는 투쟁기금 전달식.
▲ 믿기지 않겠지만 저 장사진은 무려 투쟁기금을 전달하기 위한 줄이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강원지역의 버스 사업주들이 민주노조의 가입률이 늘어남에 따라 영월 교통지회의 투쟁을 더 이상 밀리면 안되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극악한 탄압의 이유가 결국은 민주노조 깃발 때문임을 강조했다. 강원지역에서 버스 공영제의 완전한 쟁취를 통해 강원도의 버스를 강원도민에게 돌려주는 투쟁을 결의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영월군내를 행진하고 영월교통지회 두 명의 동지가 오른 35m 교각 아래에서 고공농성에 오른 동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영월교통 사업장 앞에서 악질 버스사업주 화형식을 진행하고 결의대회를 마무리 했다.
▲ 영월 군내 행진 시작
▲ 35m 교각위에서 두명의 버스 노동자 그들을 만나러 왔다.
▲ 교각 아래 선 공공운수노동자들. 이 순간 다리 위와 다리 아래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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