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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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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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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10-31 09:24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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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월, 촛불항쟁 1주년에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한 노동자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 새로운 세상을 바랐던 촛불, 내 삶을 바꾸는 촛불을 열망한 핵심과제의 하나는 비정규직 철폐,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었지만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10월 28일 열린 ‘2017 촛불 1년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모든 상시지속업무는 정규직 고용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과제는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임을 밝혔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노동자대회’는 변하지 않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을 폭로하고, 비정규직 투쟁과정에서 산화하신 비정규 노동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정부의 선처가 아니라 노동자의 힘으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투쟁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직문제야 말로 다음 세대에 넘겨주지 말아야 할 적폐중의 적폐” 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제로시대를 선언한 것은 촛불민심을 읽은 행보였음을 분명하지만 발표된 전환계획은 비정규직 제로시대가 아닌 비정규직 절반시대라고 할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투쟁으로 쟁취해야 할 세상, 노동자의 힘으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선언했다.

 

 

우리 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박대성 지부장은 많은 노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투쟁상황을 공유했다. 박 지부장은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 사례는 많은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교섭과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운수노조도 이날 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고 대회 후 이어진 시내 행진과 촛불 1주년 대회까지 함께 했다.

 

 

 


 

참가자 인터뷰

-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모인 조합원들을 인터뷰했다. 노동자대회에 처음 와 본 조합원, 지부 깃발을 처음 올린 조합원, 비정규직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정규직 조합원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김춘호 충청지회장

 

 

- 비정규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 김춘호 : 이런 큰 집회는 처음 참석해본다. 충청지회 조합원들에게 오늘 노동자대회에 참석하자고 권유하면서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비정규지부에서는 우리 충청지회가 가장 많이 참석했다. 뿌듯하다. 이렇게 많은 숫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우리의 요구가 이루어지려면 단결이 핵심이라고 보는데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니 확신이 든다.

 

 

- 노조 가입하고 가장 좋았던 기억은 뭔가?

 

= 김춘호 : 오늘 같은 날이다. 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간절함을 느꼈다.

 

 

- 아직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김춘호 : 정규직전환은 개인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이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이 노조로 모여야 이루어 질 수 있다. 제대로 된 생각을 갖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로 힘을 모아야한다. 그런 사람들이 오늘 집회를 한번 봤으면하는 마음이 생긴다.

 

 


 

○ 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 박정석 지부장

 

 

- 우체국시설관리단의 정규직 전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박정석 : 안타깝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대부분이 무기계약직인 사업장이다 2500여명의 노동자중 기간제 노동자가 250여명있는데 그중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노동자가 단 2명 뿐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미화 업종의 노동자들의 무기계약전환을 거부하고 있다. 갈길이 멀다.

 

 

- 비정규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 박정석 : 우리 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가 지부 승인이 되고(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는 노조설립 당시 전국우편지부 산하 시설관리단지회로 출발해 조직확대의 성과로 지부로 분리 승인됐음) 처음으로 지부 깃발을 올리고 집회에 참석했다. 함께 참석한 조합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앞으로 시설관리단지부의 어려웠던 기억을 딛고 더 큰 길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하겠다. 지켜봐 달라.

 


 

○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양명식 승무본부장

 

 

- 오늘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한다면?

 

= 양명식 : 감회가 새롭다. 촛불은 사실상 성과연봉제 퇴출투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본다. 살아있는 정권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정권을 창출한 당사자가 우리 노동자들 아닌가. 오늘 참여 하면서 한국사회의 적폐는 아직도 준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언론, 검찰, 비정규직, 아직도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다.

 

 

- 정규직 노동자에게 비정규직철폐노동자대회란 어떤 의미인가?

 

= 양명식 :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들의 진정성 어린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차피 우리는 함께 가야할 노동자들이라고 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노동의 적폐가 아닌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정규철폐노동자대회를 통해 정규직스스로 내 안의 적폐를 청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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