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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측, 의료수가 인상 위해 병원노동자 기본급 볼모로 잡아" 의료공공성 및 건강보험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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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1-09 15:4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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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측, 의료수가 인상 위해 병원노동자 기본급 볼모로 잡아" 의료공공성 및 건강보험 사수 투쟁 나서
-울산대병원, '향후 5년간 의료수가 인상 연동' 자동 임금인상 개악안으로 교섭 파행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 노동자의 생애임금 하락 및 전체 병원노동자의 근로조건 악화 가져와" 철회 촉구
-울산대병원분회 지난 9월부터 단체교섭.. 4일 울산지노위 쟁의조정신청 마쳐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병원의 '의료수가에 연동한 자동 임금인상안' 규탄 및 건강보험 공공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울산대병원은 울산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며 매년 수백억대의 흑자, 올해 상반기에만 142억의 흑자를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이 흑자는 병원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인력 충원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돌아가지 않을뿐더러, 울산대병원 사측은 병원노동자를 더욱 쥐어짜는, 노동조합이 수용할 수 없는 안을 강요하고 있다. 사측은 "향후 5년 동안 의료수가 인상률과 임금 인상을 연동하겠다"는 임금개악안을 제시하여 교섭 파행을 불러왔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의료수가 평균 인상률은 1.7%에 불과하다.

의료연대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을 억제하고 담보할 수 없는 매출 향상을 제시하고(7.5%), 병원경영상황을 부풀려 성과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직원들을 유인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애임금이 하락될 수 있는 것을 축소 홍보하고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후퇴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의 교섭권을 무력화 하기 위해 병원은 향후 5년간의 임금인상 기준을 확정하려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직원설명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투쟁을 따르면 손해만 입게 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당노동행위와 함께 의료공공성 강화, 건강보험 강화를 외쳐왔던 노동조합에게 병원의 돈 벌이를 위해 국민의 부담 증가는 무시하고 의료수가 인상을 요구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강요하고 있다. 심지어 교섭자리에서 의료수가 인상에 노사가 동참하자는 식으로 발언했다."고 분노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의료수가는 의료행위에 대한 가격이다. 그러나 사측은 교섭무력화를 의도로 임금인상을 전국민이 부담해야하는 의료수가인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의 비열한 행위에 맞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울산대병원분회와 함께 의료공공성과 건강보험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것" 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향후 5년간 ‘의료수가 인상 연동’ 기본급 인상안은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의료수가 인상을 획책하는 것이며 ▲울산대병원노동자들의 생애 임금 하락을 불러오고 ▲전체 병원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악안이라고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어서 "건강보험 공공성을 훼손하는 의료수가 인상 연동 임금인상안을 지금 당장 철회하라!", "노동조합 활동 및 투쟁을 왜곡하는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기본급 인상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하라!"며 구호를 외친 후 지난 4일 울산대병원분회의 울산지노위 쟁의조정 신청 이후 진행되는 투쟁에 함께 할 것임을 약속했다.



▲12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의료수가 연동한 자동 임금인상? 병원노동자가 수가 인상의 도구인가? 건강보험 공공성 외면하는 울산대병원 규탄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규탄 발언 중인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성 위원장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성 위원장은 규탄 발언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서, 울산대병원이 임금인상을 의료 수가 인상에 연동시키겠다는 것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늘려야만 임금을 올려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병원 노동자와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다. 병원 노·사관계에 국민 의료비 부담을 볼모로 잡겠다는 울산대병원 사측의 극악한 꼼수를 규탄한다. 의료물가와 건강보험 재정까지 연결된 전 국민의 문제인 만큼 울산대병원의 임금개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12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의료수가 연동한 자동 임금인상? 병원노동자가 수가 인상의 도구인가? 건강보험 공공성 외면하는 울산대병원 규탄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여는 발언 중인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

이어서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은 "울산대병원의 '향후 5년간 임금인상을 의료 수가 인상에 연계하는 임금 개악안'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조합의 교섭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병원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서 좋은 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기본급 인상을 억제하고 성과급을 확대하면서 생애 임금이 하락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수가 인상률을 병원노동자 임금인상에 연동하는 안은 건강보험 공공성과 의료공공성을 훼손하는 안이며, 병원노동자들이 의료수가 인상의 도구가 될 것을 노동조합에 강요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울산대병원이 개악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의료연대본부 1만7천 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12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의료수가 연동한 자동 임금인상? 병원노동자가 수가 인상의 도구인가? 건강보험 공공성 외면하는 울산대병원 규탄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규탄 발언 중인 최만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장

최만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울산대병원이 '향후 5년간 의료수가 인상에 연동된 임금인상을 하자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교섭권은 물론 노동조합 활동을 사실상 고사시키겠다는 개악안이다. 이에 대해 울산지역 전체 노동자들과 함께 대응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12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의료수가 연동한 자동 임금인상? 병원노동자가 수가 인상의 도구인가? 건강보험 공공성 외면하는 울산대병원 규탄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이민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 분회장

마지막 현장 발언으로 이민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장은 "23년 파업투쟁 이후 원만한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병원은 노동조합이 수용할 수 없는 개악안을 제시하며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규탄하였다.

이어서 "의사들의 진료거부 이후 울산대병원 노동자들은 노동강도가 강화되면서 표현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병원측은 이에 대해 보상은커녕 향후 5년간 의료수가 연동 임금인상이라는 개악안을 강요하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병원이 끝까지 개악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조정신청에 이어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투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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