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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5일차,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파업지지 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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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1-09 15:39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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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5일차,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파업지지 문화제 열려
-'윤석열차' 탑승한 시민사회 활동가들, 공연 중 "철도파업 승리하여 공공교통 쟁취하자!", "노동자 투쟁으로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외쳐
-"윤석열 친위쿠테타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무너뜨린 것.. 철도노조 파업은 일상을 지키는 투쟁"



12월 9일 서울역 광장, 공공운수노조와 시민안전·공공교통·노동권을 지키는 철도파업지지단이 함께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공공성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철도노조의 파업 지지 및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가 울려펴졌다.

지난 12월 5일,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는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안전인력 확충 △안전한 일터 쟁취 △실질임금 삭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철도노조는 오늘 문화제를 비롯하여 이번주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파업투쟁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주요 역사 및 거리에서 피케팅과 현수막 게첩, 선전물 배포, 포스터 부착 등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11일, 제2차 상경투쟁으로 파업대회 진행 후 서울정부청사로 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과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통해 철도공사가 직접 수행해야 할 생명안전업무를 결정하고 직접고용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2년 12월에는 철도공사는 철도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에서 외주화 및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합의한바 있다.

그러나 사측인 철도공사는 혁신계획에 할당된 인력 감축 인원을 채우기 위해 안전업무를 일방적으로 축소하고 재외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2005년 이후 매년 철도공사에서 일하는 2명의 노동자가 죽고 있다. 안전업무가 외주화되면 노동자의 처우가 더욱 열악해지고, 노동자 개인의 안전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윤석열 정권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대신, 노동자 개인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정권의 칼날은 철도노조를 향해 노동자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외주화와 인력감축 파행으로 번지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12월 3일 벌인 계엄사태에 관해 내란 주범인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12월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내란에 동조하는 세력이 되었다. 노동자시민들은 각지역마다 기자회견 및 시국촛불대회를 개최, 정권퇴진의 열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사회 모습

문화제 사회를 맡은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철도는 철도노동자가 지키고, 철도노동자는 시민이 지킵니다. 노동권이 후퇴하는 사회에서 빈곤이 만들어집니다. 주거권과 같은 기본권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서, 그리고 철도와 교육과 같은 필수적인 사회서비스가 갈수록 비싸지는 사회가 빈곤을 만듭니다. 여러분과 함께 철도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문화제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포문을 열었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노동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을 향해 싸워온 이들을 생각하며 민중의례를 진행했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여는 발언을 맡은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공공운수노조가 조합원 수가 25만 명입니다. 대한민국의 공적인 영역, 사회서비스 및 운수 부분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 굳은 각오로 파업을 결의하신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 고맙습니다. 오늘 문화제에 철도노조 동지들도 계시고, 또 철도 파업을 지지하는 동지들이 함께 계십니다."라며 "파업이 불편함을 초래함에도, '불편해도 괜찮다', '철도파업 지지한다. 꼭 승리하라'고 함께 해주신 시민사회단체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철도는 공공교통의 대명사 입니다. 공공교통의 핵심이 저렴하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 입니다. 한번에 수백, 수천명을 실어나르는데, 사고가 나면 중대재해사고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철도노동자의 파업도 여기에 있습니다. 철도 현장의 안전은 윤석열이 지키나요? 철도공사 사장이 지키나요? 현장의 철도노동자들이 안전을 지킵니다. 그래서 철도 동지들이 안전 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의 교대근무로 철도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출근시간이 새벽에서 한밤중까지 불규칙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중앙공기업에서 가장 꼴찌의 임금 수준 입니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노고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아야 노동자시민의 안전도 담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철도공사 사장만으로는 철도노동자들의 현안을 바꿀 수도,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철도공사 뒤로 국토부 장관, 기재부 장관, 대통령이 있습니다. 인력 충원과 임금 제약의 문제, 다 윤석열 정권의 혁신계획을 빙자한 구조조정 계획 때문입니다. 여기 계신 시민사회 동지들과 함께 철도파업, 연대로 돌파하여 투쟁 승리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여는 발언을 맡은 김진억 시민안전·공공교통·노동권을 지키는 철도파업지지단 공동대표

김진억 공동대표는 "윤석열은 '공공부문 경영혁신'이라는 거짓 허울로 철도노조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를 계획했습니다. 인력 감축 외주화, 노동권 침해를 자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회를 군화발로 난입하고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습니다. 친위쿠데타, 내란수괴 윤석열은 이미 대통령이 아닙니다. 퇴진하여 체포·구속·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윤석열은 기재부, 국토부 일당과 함께 공공교통, 철도의 미래를 망가뜨리려 하고있습니다. 9개 신설노선이 생기지만 인력 충원은 커녕 오히려 인력감축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신설노선 외주화를 기도하고, 노동권을 침해했습니다. 합의사항 이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철도노조의 파업 투쟁이 시작됐습니다."라며 "시민사회노동단체는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철도노동자의 안전,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위한 파업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철도노동자가 안전하지 않은 일터는 하루 수백만 시민들의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시민 안전이 위태롭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철도노조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공공교통, 대중교통으로서 철도의 미래, 우리 노동시민사회가 함께 지키겠습니다!"라고 외쳤다.

김진억 공동대표의 발언에 대오는 "시민안전 지키는 철도노조 승리하자!" "공공교통 지키는 철도노조 승리하자!" "노동권을 지키는 철도노조 승리하자!"를 외치며 화답했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에 함께한 (좌측부터)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의료연대본부 동지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강정남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의 파업사업장 발언 모습

"오늘로 파업 5일차 입니다.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이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정당합니다. '안전한 철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매년 2명씩 선로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철도노동자를 선로에 갈아넣어 철도를 운영할 겁니까? 인간답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안전하게 일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파업투쟁은 파업의 주체와 목적, 절차와 방법 그 어느 하나 위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흔들림없는 파업대오와 함께 반드시 승리하는 파업 투쟁이 될겁니다."라고 당당히 외쳤다.

"지난주 철도노조 파업 출정식 이후, 서로 만나기도 힘든 많은 지부들이 서로 교류하며 지부의 단합과 단결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에 참석했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무대에서 내려오자 찾아와서 '철도노조 힘내라'고 해주신 분도 계십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윤석열이 계엄령이라는 친위 쿠테타를 일으킨 사건에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평온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철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출퇴근 시간 30분만 열차가 다니지 않아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망가지고, 행복감도 없어질 겁니다.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철도의 투쟁, 시민분들의 응원과 지지, 연대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대오를 향해 외쳤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참가대오 모습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공연에 함께한 (좌측부터)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유청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활동가, 류민희 철도파업지지단 플랫폼C 활동가, 요지 홈리스행동/아랫마을홈리스야학 학생회장, 김이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권리중심일자리해복투 활동가, 허지희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서비스노동자) 사무장, 이영수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 최계연 서울민중행동 집행위원장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단막극에서 "민영화역". "시민안전역", 공공성역"에 탑승하여 철도노조 파업의 구호 및 시민사회 의제를 함께 엮어 "철도 민영화 반대한다!", "외주화를 중단하라!", "노동안전이 시민안전! 안전한 철도 보장하라!", "철도안전법 개정하여 공공철도 강화하자!", "오세훈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규탄한다!", "우리 모두 권리 있다! 공공성을 보장하라!", "노동자 투쟁으로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철도파업 승리하여 공공교통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공연 중 "공공성역"에서 민주노총의 시위로 본 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시장화역"에서 정차한단 안내방송에 승객들이 일어나 항의했다. 그중 한 승객이 "여러분, 함께 폭주기관차를 멈춥시다. 공공성을 지키는 철도노동자 여러분,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외치자 대오가 일제히 환호했다. 마무리로 다함께 "철도파업 승리하여 공공성을 쟁취하자!",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라고 함께 외쳤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공연 마무리로 "노동안전이 공공성이다!", "철도파업 정당하다!", "시민안전 보장하라!", "노동권이 시민안전이다!", "공공교통 쟁취하자!", "KTX-SRT 통합!" 만장이 등장해 대오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문화공연으로 임정득 민중가수가 올라 "벨라차오", "가능의 미래"를 부르는 모습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참가자가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안전인력 확충! 외주화 중단하라!" 피켓을 들고있다.



▲12월 9일 서울역광장,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노동자 파업지지 문화제> 마무리 퍼포먼스로 참가대오가 "공공철도" 윤석열 퇴진"이라고 적힌 대형공을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무대까지 굴렸다. 대표자 및 대오가 함께 파업가를 제창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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