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증원 없는 1억명 수용 인천국제공항 증설 개항, 노동자와 시민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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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8-05 11:39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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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증원 없는 1억명 수용 인천국제공항 증설 개항, 노동자와 시민안전 위협
4단계 준공 코앞인데 인력충원요구에 공사측 교섭불가
필요인력 현장조사 결과 1,339명 증원 필요
인천공항지역지부 30일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한 경고파업, 사측 입장변화 없을시 2차 파업돌입 예고
▲30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여 4단계 인력충원, 4조2교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0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 9백여 명을 포함하여 야간근무를 마치고 참여한 조합원과 연대단위까지 총 1600여 명이 함께 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평균 이용객이 22만 명이 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에 이용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개항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종료되기 이전보다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면서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높아지는 노동강도와 업무량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부는 파업을 통해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한 4단계 인력 충원과 4조 2교대 교대제 완료, 노동자 처우개선의 시급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지역지부의 사용자가 아니니 인력 충원 등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지부에 따르면 “4단계 개항으로 인천공항 면적과 여객은 대폭 늘어나는데 현장 인력 증원 계획이 없는 것은 큰 문제이다. 기존대로 인력 쪼개기, 노동강도 높이기 운영은 위험천만한 선택이다. 검증되지 않은 AI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증원 없는 인천국제공항 확대 개항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 정안석 지부장이 7월 30일(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4단계 인력충원 등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시 오늘의 경고파업에 이어 8월 13일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리고 있다
총파업 출정식에서 인천공항지역지부 정안석 지부장은 “인천공항공사와 3개 자회사가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을 두고볼 수 만은 없다. 오늘 경고파업에도 모·자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오는 8월 13일 2차 파업을 감행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지부는 파업 출정식을 마치고 파업 프로그램으로 ‘경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자! 2024 인천공항 노동자 포럼’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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