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수천억 원짜리 설비투자는 일사천리... 10여년째 택배노동자 가혹한 노동환경은 제자리...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CJ대한통운, 수천억 원짜리 설비투자는 일사천리... 10여년째 택배노동자 가혹한 노동환경은 제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12-24 14:30 조회308회 댓글0건

본문

 

ff9e97b5304d9570300a115fd47022bf_1577165401_9281.jpg
 


택배배달노동자캠페인사업단 ‘희망더하기’(이하 ‘희망+)는 택배노동자의 가혹한 노동환경을 개선과 혹한기 대책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23일(월) 오전11시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진행했다.




지난 11월~12월 희망+에서 택배노동자의 실태조사 결과와 공식 통계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2.2시간, 연평균3,7333시간을 일한다. 같은 시기 한국의 임금근로자 노동시간 1,967시간과 비교해도 엄청난 시간이다. 이렇게 택배노동자들의 땀과 눈물로 만든 택배시장의 2018년 총매출액은 5조6천억원,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 49.1회, 국내 경제활동인구기준 1인당 택배 이용횟수 연 92.2회등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천문학적인 이익을 올렸다. 전년대비한 택배 매출은 CJ대한통운 13%, 한진택배 15%,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현장택배노동자는 “노동환경은 10년여째 제자리이고, 택배에 필요한 물품을 택배노동자 개인이 사야하고, 로고 송장, 박스테이프, 택배사 유니폼, 장갑, 택배 배달에 이용하는 화물차도 노동자가 사야한다. 심지어, 차에 택배사 로고를 도색하는 것도 노동자의 몫이며, 혹한기로 얼은 손가락으로 송장을 띄어내고, 안되면 일일이 스마트폰에 쳐서 입력한다는 것과 요즘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연말연시, 영하의 날씨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가혹한 날씨에 대한 택배사의 난로나 먼지 대책은 기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법원은 근로계약 관계 여부는 계약의 형식이 아니라 그 실질을 봐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최소한 택배사 영업점의 단체협상 의무를 노동자로 인정한다고 법원은 판결했다. 더불어 택배서비스를 위해 택배사가 운영하는 물류 터미널도 함께 인정했다. 그래서, “택배서비스를 위해 택배사가 운영하는 물류 터미널에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노동자와의 계약관계를 떠나 택배사의 당연한 책임이다"라고 희망+는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수천억원이 되는 설비구축 결정은 술술 결정하는데 기가 차다. 10여년 동안 택배노동자의 노동환경은 그동안 왜 외면하고 있었는지? 혹한과 폭염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내 돈으로 산 난방기, 선풍기도 전력 때문에... 화재 때문에... 사용할 수 없게 제재했다"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현장 조합원은 전했다.

이제는 기다릴 수 없다. 지금 당장, 택배노동자들이 안전한 택배서비스를 할 수 있게 택배사는 노동환경 개선과 혹한기 대책 마련등 정당하게 책임지고 대화에 나와야 한다. 만약에 묵과할 시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가만히 지켜보지 않는 것과 대책 안이 제시될 때까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하자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위들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CJ대한통운 관계자들과 취재하려 온 언론사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71건 37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1 산하조직과 함께하는 시무식, 열사묘역 참배, 고 문중원 열사 추모 문화제 인기글 운영자 2020-01-03 299
330 열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2019년의 마지막 날, 시민대책위 집중 추모문화제 인기글 운영자 2020-01-03 330
329 [조합원기고] ‘위험의 외주화 뽀개기’ 전국순회투쟁 후기 인기글 운영자 2020-01-03 327
열람중 CJ대한통운, 수천억 원짜리 설비투자는 일사천리... 10여년째 택배노동자 가혹한 노동환경은 제자리.… 인기글 운영자 2019-12-24 309
327 [포토기사] 우리가 김용균이다. 우리가 옳다. 고 김용균를 추모하며 인기글 운영자 2019-12-09 300
326 마사회는 사죄하고 문중원을 살려내라,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결의대회 인기글 운영자 2019-12-06 472
325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주간,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인기글 운영자 2019-12-03 403
324 갑질과 부조리가 만든 또 한 번의 타살, 문중원 조합원을 살려내라 인기글 운영자 2019-12-03 293
323 현장인력 충원, 임피제 폐기 촉구 기재부 앞 결의대회 인기글 운영자 2019-11-28 261
322 [포토뉴스] 인력충원! 임피제 폐지! 노정교섭 및 철도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인기글 운영자 2019-11-28 327
321 철도노조 파업, 투쟁승리까지 파업대오 사수한다 인기글 운영자 2019-11-22 339
320 (포토뉴스) 2019 교육활동가대회, “노동조합의 힘, 교육이 만든다” 인기글 운영자 2019-11-21 277
319 [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2019 전태일 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 대회 인기글 운영자 2019-11-14 315
318 전태일 열사 49주기,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한 촛불행진 인기글 운영자 2019-11-14 272
317 구멍뚫린 법으로는 철도지하철노동자 사망을 멈출 수 없다 인기글 운영자 2019-11-06 315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