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임을 망각한 한국마사회, 한 점 의혹 없이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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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5-28 15:23 조회3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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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오늘(27일) 오후1시 감사원에서 ‘문중원 열사의 죽음으로 폭로된 마사회의 부조리와 비리 그리고 불법 베팅룸 운영, 외국인 도박단 유치,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공공기관임을 망각하고 불법 행위를 자행한 한국마사회를 제대로 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서 십여년을 일한 공익제보자 고객안전부장은 마사회의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과 외국인 도박단 유치 등을 고발하였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24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S·A·B·C 등급을 매긴다. 공공기관이 2년 연속 낙제점 D등급을 맞으면 기관장 해임 및 성과급 규모도 달라지기 때문에 기관장들이 조사에 초관심을 둔다. 마사회는 2012년 71.5점에 머물던 점수가 2013년부터 평균 점수 20점 상승한 2018년까지 91.5점을 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철저한 대응 계획에 따라 좋은 점수를 줄 ‘우호 고객’을 준비해 현장에서 조사원이 이들을 조사하게끔 유인했다며 공익제보자도 조사 조작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추가 확인 내용 및 부정, 비리 발언 중에 눈물을 흘리는 공익제보자_“하루빨리 나를 불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4가지 부정과 비리에 대해 공익 감사를 청구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2일에 시작하여 5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마사회가 2017~2018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허위로 화상경마비율을 보고했다”며 “2017년 수백억대 국부가 외국인 도박단에 유출된 ‘워커힐 화상경마장’ 사건도 마사회법 위반”이라며 면밀한 감사를 촉구했다. 또한, 한국마사회가 투명한 과정 없이 ‘홍보자문위원’, ‘감사옴부즈만’, ‘컨설팅비’등 제도를 급조하여 특정인에게 3000~5000만원이 지급한 내역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바뀔 때마다 물갈이 되어 파벌 싸움만 하다 보니, 각종 부조리 해결이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솜방망이 감사가 아니라 철저하게 감사가 이루어져 불쌍한 기수, 관리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하셨다(문중원열사 아버지 문군옥님)
매출을 위해서라면 ‘도박’마저 장려하는 공공기관, 사람을 죽이는 공공기관 한국마사회를 관리·감독하지 않는 무책임한 정부라는 평가를 제대로 된 감사를 통해 불식을 바란다고 참가자들은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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