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공노동자 2차 행동의 날, STOP 비정규직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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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5-19 15:11 조회3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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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5000억 확대 발표와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안정대책으로 전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영한다며, 항공산업에 3조3천억원에 달하는 기업지원방안을 내 놓았다. 기업지원방안의 지원조건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의 고통분담방안이 선 우선을 전제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항공사의 하청업체들의 노동자에게도 해당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작 항공 현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하청과 이스타항공 등 정리해소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기 청소노동자인 아시아나케이오의 경우 5월11일부로 정리해고가 강행하겠다는 통보가 된 사항이다.
이에 하청노동자들이 농성장에서 3일째 쪽잠을 자며, 정리해고 막을 수 없는 것인지, 못 막는 것인지, 대통령이 말한 ‘단 하나의 일자리도 지키겠다’는 것이 진짜인지, 확인하려 공항항공노동자 2차 행동의 날, 8일(금) 14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천합동청사 앞에 모였다.
공공운수노조 진기영 수석위원장은 “오늘은 어버이날, 자녀가 있는 노동자들은 자녀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선물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해고 3일 목전에 둔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조합원들은 여느 때와 다른 어버이날을 맞이했다. 인천공항 노동자 7만명이 넘는 노동자 중 어림잡아 2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간접고용, 파트타임 등 더 많은 노동자들이 실직의 상태로 내몰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차 희생양이 되고 있다. 노동청 앞에 모인 이유는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을 지키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먼저 정리해고 자행하고 있다. 정부는 하루속히 적극적인 대책을 내 놓아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제2의 정리해고 합법화와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에 문재인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고 우리는 그렇게 판단하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이인화본부장
민주노총 인천본부 이인화 본부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입구이다. 그래서 자긍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 결과 10년 이상 세계 공항 1등 결과를 만들어왔다고 본다. 그런데 그 인천공항이 멈춰있다. 누구나 다 힘들다. 노동자가 힘들고, 사업주도 힘들고, 공사도 힘들다고 한다. 그러면 힘든 시기 이겨내고, 인천공항 다시 정상 운영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 그 대비가 고용유지이며 이게 깨지면 이후 인천공항 정상화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사측은 명심해야 하며, 정부도 이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인천지역 노동자들은 정리해고가 멈추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고, 투쟁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권리찾기 유니 권유하다 남영현 노무사는 “케이오 사업장 문자 문구가 기가 막혔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에 대해선 임금체불 소송 관련 요건 자체가 아예 없다. 회사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노동부가 아니라고 명백하게 말했다. 분명한 노동부의 입장이다. 그런데 왜? 회사는 이번 기회에 정리해고를 하고 싶은 것이다. 정리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는 이번이 끝이 아닌 취약 노동자들에게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여기서 막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정리해고 부당성을 설명했다.
아시아나케이오지부 김계월 부지부장은 “회사는 핑계를 대면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회피하고, 정리해고만을 강행하는지를 고용노동부가 꼭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공항항공노동자 2차 행동의 날에 모인 산하 단위들은 코로나 빌리고 정리해고를 막고, 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어지는 그 날까지 투쟁을 결의했다.
굳게 닫아버린 정부 인천청사와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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