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2-18 17:18 조회277회 댓글0건

본문

5a85221c9a94d799008a5f27b1f3fdf5_1582013852_6581.jpg

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민주노총은 문중원 열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2월 8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었다. 민주노총은 문중원 열사 투쟁 승리를 위해 시민사회,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설 전 해결을 촉구했음에도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는 한국마사회를 해체해야 할 적폐권력으로 규정하고 실천투쟁과 집회투쟁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직 열사의 한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어 무거운 마음이나 기수들이 사람답게 살고자 한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노총의 단결로 열사 투쟁을 승리로 만들겠다"라고 결의를 전했다. 또 “마사회의 비리를 폭로하고 자결한 문중원 열사의 죽음에 마사회의 관리자들은 벌을 받기는커녕 요리조리 회피하고 있고, 사태 해결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온 세상의 질타를 받는 마사회를 정부는 청렴기관이라고 상까지 줬다"라며 분노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적폐를 끝장내고 열사의 염원을 투쟁으로 쟁취하자"라고 독려했다.

발언대에 오른 문중원 열사의 아버님과 문군옥 님과 장인 오준석 님은 “주변 사람들이 마사회가 어떤 곳인지 아냐고 장례를 치르라고 하지만 유족들은 시간이 가도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8번째 죽음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열사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발언했다. 또, “정부가 우리 같은 사람은 보호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자식의 한을 풀어주지 못한 능력 없는 부모 같아 한스럽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함께 투쟁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마사회 71년 적폐를 끝장내기 위해 싸우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시민사회의 연대발언도 이어졌다. 시민대책위 명숙 인권활동가는 마사회 구조와 실태 조사보고를 언급하며 “기수는 삶도 생명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개했다. “위험에 노출된 기수들은 태풍에 장맛비가 내려도, 말 상태가 안 좋아도 마사회에 밉보이지 않기 위해 말을 타야 한다"라고 전하며 마사회 권력의 해체를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석병수 부산지역본부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투쟁하고 있다"라며 “마사회의 부정과 비리가 포착되면 마사회장의 권한으로 법보다 빨리 조사와 징계를 진행할 수 있음에도 경찰에 조사를 미루는 것 자체가 진실을 은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마사회 안에서 일하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서라도 마사회의 적폐 권력을 해체하는 투쟁은 민주노총의 시급한 투쟁과제 일 수밖에 없다"라며 2017년 박경근, 이현준 열사의 죽음으로 만들어 낸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공공운수노조 최준식 위원장은 “간절한 마음으로 교섭과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우리는 집회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전국노동자대회에 결합한 대오에 감사를 표했다. “포기할 수 없는 투쟁이다.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오늘을 통해 달라진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는 열사의 부인 오은주 님의 발언을 대신 전한다"라며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독려했다.

집회에 앞서 참석 대오는 마사회 본관 앞으로 진입해 '적폐 마사회 해체' 선전물을 부착하고 경마장 내에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실천투쟁을 힘 있게 진행했다. 문중원 열사 민주노총 대책위와, 시민대책위는 향후 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과 희망버스 등 투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마사회 본관에 걸린 대형 걸게 '사람 죽이는 한국마사회 해체하라!'





▲ 집회 결합 전 참가자들이 마사회 본관에서 실천 투쟁을 진행중이다.



▲ 경찰의 비호 없이는 버틸 수 없는 한국마사회, 연 매출 7~8조에 달하는 공기업이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조차 지지않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아 그로테스크한 황금 상




▲ 경주 쉬는 시간에 배포된 유인물 "적폐 권력 마사회 해체하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41건 34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6 2020년 4.28 세계 산재노동자의 날, 궤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주간 선포 인기글 운영자 2020-04-22 273
345 항공ㆍ공항 한시적 해고금지 촉구! 현장실천단 발족, 일 시킬 땐 최저임금! 일 없으니 정리해고! 인기글 운영자 2020-04-22 247
344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 ’위탁-수탁-노동자 3자협의회’ 약속이행 요구 인기글 운영자 2020-04-17 459
343 코로나-19, 위기의 학교 노동자들, 방과후강사도 있다 인기글 운영자 2020-04-17 294
342 [포토뉴스] 항공/공항 현안사업장들 노동부 장관에 항의, “코로나19 극복,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인기글 운영자 2020-04-08 248
341 코로나19 + 21대총선,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요구한다! 인기글 운영자 2020-04-08 311
340 쿠팡지부, 배송노동자의 휴식권 보장하고, 철야노동 중단 촉구 인기글 운영자 2020-03-31 294
339 화물연대본부, 안전운임제 지속ㆍ확대를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전개 인기글 운영자 2020-03-31 257
338 [칼럼] 코로나19 사태가 말하는 공공의료 강화와 확충의 중요성 인기글 운영자 2020-03-27 224
열람중 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인기글 운영자 2020-02-18 278
336 문중원 열사 교섭 결렬, 시민대책위 마사회 권력 해체 투쟁 선언 인기글 운영자 2020-01-31 298
335 제8의 문중원을 만들지 말고, 이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답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01-29 284
334 문중원 열사 49재 엄수, 조계사에서 청와대 까지 행진 인기글 운영자 2020-01-20 317
333 비리 종합선물세트 마사회, 마사대부 비리 등 업무방해 고발 인기글 운영자 2020-01-16 347
332 문중원 열사의 한을 풀자, 노조 투쟁 수위 높여 간다 인기글 운영자 2020-01-07 378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