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돌봄 강화를 위한 돌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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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24 10:29 조회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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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돌봄 강화를 위한 돌봄파업 돌입
-6000명 학교돌봄전담사 동시 파업 돌입
-성실하고 신뢰있는 교섭 진행 안될시 2차 파업 돌입
전국의 학교돌봄전담사가 11월6일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요구는 △학교돌봄 지자체 민간위탁 추진 중단 △학교돌봄을 법제화 △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 △교육공무직 복리후생 차별 해소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코로나로 파업 결의대회를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소규모로 지역별로 분산 개최했다. 중앙 본부가 개최하는 메인 대회는 11시 세종시 교육부 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파업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3개 노조 6천여 명(전국교육공무직본부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코로나 세상, 돌봄교실이 없었다면 수많은 가정의 일상이 붕괴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 돌봄교실은 학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는가. ‘수고 했어요’ 말 한마디 못할망정 돌봄노동자는 학교를 떠나라니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또 “학교돌봄의 공공성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코로나 시대, 학교돌봄은 학교 공공성 그 자체였다. 학부모의 일과 양육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며,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위해 더 강화해야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더욱 절실하고 돌봄교실도 돌봄전담사도 더 확충돼야 한다. 세계 최하위 출산율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도 공적돌봄은 학교에서부터 마을까지 촘촘히 확립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돌봄 운영을 지자체로 떠넘기고 민간위탁 수익활동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있다. 추진을 중단하지 않으면 파업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번 1차 파업은 무책임한 지자체 민간위탁을 중단시키고, 대책 마련을 위한 경고 파업이라고 밝혔다. 또 본부는 성실한 교섭으로 신뢰와 희망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어지는 투쟁은 돌봄만이 아니라 전체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더 큰 요구와 총파업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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