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 비정규 총파업 선포 “평생 최저임금 강요”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 총파업 선포 “평생 최저임금 강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24 10:27 조회219회 댓글0건

본문

ac3c127041d91145b8b1f04c17a5eb80_1606181245_03.jpg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 총파업 선포


“평생 최저임금 강요”


- 문재인 정규직화 정책에도 ‘저임금 굴레’
- 사측은 정부 지침 핑계로 처우개선 회피
- 노동부 명령에도 아랑곳 않고 ‘마이웨이’


* 본 기사는 노동과 세계에서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보기클릭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은 지난 4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코레일네트웍스 조정 결렬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5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생활임금 쟁취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정부 지침 예외 인정 ▲근속급제 도입 ▲정년 연장 합의 이행 및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지침과 정부의 공공기관 지침을 핑계로 비정규직 노동자에 최저임금을 강요하고 있다. 사측은 20년 위탁 설계 시 시중노임단가 100%, 저임금 공공기관 인상률 4.3%를 적용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사측은 전년보다 100억 원가량 인상됐어야 할 위탁 계약서와 단가 산출 내역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처우개선비 지급도 회피하는 코레일 자회사 자본이다.

노조는 “코레일네트웍스는 한국철도 자회사로 93% 이상이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노동자”라며 “저임금 노동자에게 정부 지침은 평생 최저임금만 받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아무리 원청인 한국철도와 위탁계약을 개선해도 그 재원을 임금 인상분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곳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 명이 오는 12월 31일부로 거리로 쫓겨날 상황이다. 정부가 ‘자회사 정규직’이라고 홍보하지만, 고용불안을 이전과 똑같이 호소하는 ‘비정규직’인 것이다. 이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에서 자회사로 전환된 노동자다.

사측은 지난해 합의한 정년 1년 연장도 지키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서부지청도 정년 연장 합의를 이행하고, 이행 결과를 제출하라는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지만, 사측은 노동부 명령에 따르지 않는 중이다.

노조는 “평생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린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들은 더는 우리의 것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총파업을 결의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보여준 압도적 찬성률은 저임금을 벗어나고, 고용안정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밝혔다.



서재유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쟁의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똑같은 역무원인데 정규직은 7천만 원, 비정규직은 3천3백만 원을 받는다. 이마저도 야간근무와 대체근무를 한 임금이다. 있는 그대로 하면 월 1600만 원을 받는다. 왜 같은 일을 하면서 평생을 일해도 최저임금에 시달려야 하는 거냐. 얼마 지나지 않아 200여 명의 노동자가 해고될 판이다. 그래서 우리는 파업에 나선다. 차별과 해고라는 절망을 넘어 희망을 써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기본급에서 차이가 극심하다. 더 적은 인원으로 같은 일을 하는데 합당한 처우를 받지 못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저임금을 고착화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열악한 처우를 스스로 개선해 나가는 투쟁을 적극 엄호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71건 32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6 공적돌봄 강화를 위한 돌봄파업 돌입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230
405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투쟁, 초등돌봄전담사 파업돌입 선포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175
열람중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 총파업 선포 “평생 최저임금 강요”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220
403 차별해소 의지 전혀 없이 코로나 시기 총파업으로 내모는 교육당국 규탄한다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187
402 자치경찰제시행에 따른 경찰청 공무직 고용불안정 대책 마련 촉구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175
401 정부민원안내콜센터 파업 돌입 기자회견 인기글 운영자 2020-11-24 205
400 사회서비스원 정부대책에 역행하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규탄!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283
399 인천공항, 항공, 면세점 노동자 고용위기에 맞선 대안 모색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312
398 발전 비정규직 조속한 정규직 전환 촉구 기자회견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317
397 임금체계 개편 무리수 중단하고 무기계약직 자회사 처우개선에 나서라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308
396 “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보호방안 마련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288
395 공공운수노조 3기 임원선거, 2개조 참여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260
394 이스타항공노동자의 단식 절규에 정부와 여당은 응답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1-03 273
393 사회서비스원법 지금! 바로! 제정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0-28 241
392 공공운수노조 2020년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 성황리 개최 인기글 운영자 2020-10-28 229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