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보호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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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03 17:06 조회2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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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보호방안 마련하라”
-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원 서울 상경 기자회견 -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가 10월 29일 14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상경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은 △새롭게 변화 및 변경된 업무교육 △실적압박, 업체 간 무한 경쟁 중지 및 휴게시간 보장 △일 한 만큼의 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전화하는 고객의 업무처리는 서울 또는 대전에 거주하는 메타넷, 고려휴먼스, 한국고용정보, 그린CS, 제니엘, 효성ITX, 고려신용정보 등 용역회사 소속의 콜센터 노동자들이 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은 국민은행 은행 업무 및 각종 사업에 내용에 대해 교육이 없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인증서나 스타샷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에 대해서도 단 10분 정도의 교육을 받고 상담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지부는 ’상담원들은 업체 간 경쟁, 조별 경쟁, 개인 경쟁으로 별도의 휴식 시간도 없이 전화를 받고 있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체크해 공지하고 있어 개인 기본권을 침해받고 있다. 8시간 근무를 하면서 단 10분도 쉬지 않고 상담콜을 받다 보니 방광염, 신우신염, 자궁질환과 같은 관련 질병으로 고생하는 상담원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했다.
또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은 최저임금의 수준으로 임금을 받고 있다. 지부는 ’국민은행은 영업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반면, 콜센터 업무에 대해서는 업무량 축소가 없다. 콜센터가 계속 이렇게 운영된다면 콜센터 상담원들의 임금을 인상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국민은행의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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