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2020년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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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28 14:16 조회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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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2020년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
성황리 개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3법 쟁취투쟁,
현장에서의 노동안전보건활동 강화 결의
지난 10월 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2020년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가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5개 사업장 96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험의 외주화 근절을 비롯하여 노동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노동안전보건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올해 사업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에서의 노동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사업계획에 입각하여 노조 차원의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에 참석한 동지들은 오전 9시 30분에 집결하여 오후 6시 결의마당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알아야 현장에서 보인다!
▲ 분반1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완전정복
▲ 분반2. 산업안전보건법 체크하기
▲분반3. 산재신청, 이렇게한다
오전에는 현장에서의 노동안전보건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체크하기’, ‘산업재해 이렇게 신청한다’는 분반교육을 진행했다. 새롭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장과 동지들은 기본적인 방향만이 아니라 모범적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는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의 현장 사례 교육으로 현장의 고민을 나누었다.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서도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상담소 김은복 노무사의 강의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재해 신청과 관련해서도 노조 법률원 고관홍 노무사의 강의와 집배노조와 인천공항지역지부의 산재승인투쟁을 소개함으로서 현장에서 과감하게 다치거나 아프면 준비해서 산재승인받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직장갑집 119 오진호 총괄스텝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교육과 우리 노조에서의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우리 노조 내의 사업장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나른한 오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강의에 집중했다. 직장내 괴롭힘은 젠더, 인권에 대한 감수성 차이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서로 공감하고 신속하게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교육과 함께 우리 노조 국민연금지부와 중진공파트너스지부의 사례를 공유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을 통해서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개정하면서 노조의 참여권을 확보한 사례와 실제 직장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대응을 전개한 사례를 통해서 노동조합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유했다.
더 잘하는 산별노조과 지역본부에서의 활동에서 배우자!
아울러 금속노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의료연대본부, 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 노동안전보건활동 경험을 이야기 듣고 우리 노조가 노동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공유했다. 특히 산별노조로서 노동안전보건활동이 우리보다 활성화되어 있는 금속노조에서는 현장에서 노동안전보건 활동 간부들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노동안전보건활동가 양성학교의 경험을 소개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쟁과 활동 강화 결의
마지막 결의시간에는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님이자 김용균 재단 이사장인 김미숙 이사장과 함께 했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고 현장에서 노동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태의 부위원장(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3년간의 노동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하면서 일부 성장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노동안전보건활동이 현장에 더욱 확산되도록 이번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가 자리매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그 쇳물 쓰지 마라’ 챌린지를 함께 하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에는 기존의 노동안전보건위원회에 참여 사업장과 새롭게 노동안전보건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이 함께 한 뜻 깊은 자리였다. 부산교통공사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지역공무직지부, 영화노조, 용인경전철지부, 의료연대본부(마리아병원분회, 서울대병원분회, 식당분회), 교육공무직본부, 철도노조와 철도노조 소속 자회사 지부들(코레일네크웍스, 고객센터지부), 지역난방안전지부, 충북평등지부, 한국마사회지부, 한국MCS지부,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민주우체국본부, 인천교통공사노조, 중진공파트너스지부, 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본부, 서울지부, 경기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법률원 등 총 9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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