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평등지부 전북도청 단식투쟁 장기화, 도지사에 결자해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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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24 10:43 조회2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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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평등지부 전북도청 단식투쟁 장기화, 도지사에 결자해지 촉구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정정수 부지부장의 단식 투쟁이 11월 19일로 한 달을 맞는다. 전북도청은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임금 하락없는 정규직 전환,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을 지난 5월 전북평등지부와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송하진 도지사의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정정수 부지부장이 10월 19일 부터 도청 단식 농성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전북도청은 노사협의 과정에서 전환 시 ‘임금이 하락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수차례 공언해왔다. 그러나 2020년 2월 임금이 지급되고 서야 임금하락이 발생한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전북도청의 예산 기준 2019년 청사관리에 소요된 예산이 연간 35억에 이른다. 35억의 예산 중에 이윤/관리비/부가가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한다. 용역형태로 운영되어온 청사관리업무를 직접고용형태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절감 예산이 8억 7천여 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전환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사용하라는 정부 정책방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된 임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했다.
또 노동조합활동 보장도 문제다. 지부는 2005년 노동조합활동 시작 이후 해고와 복직투쟁 속에서 2008년 단협체결 후 단 한 번도 청사 내 노동조합 활동이 문제된 바 없지만 현재 도청은 민주노조에 대한 표적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는 한국노총에게만 조합사무실을 제공하고 민주노총은 간부출입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청 측이 도지사실 앞에서 노동자의 요구를 표현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징계요구서를 올리는가 하면 노동조합의 요구가 담긴 현수막을 수시로 훼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북평등지부는 민주노조 사수와 임금노동조건 후퇴에 맞서 목숨을 건 투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송하진 도지사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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