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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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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3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직접선거 합동유세 현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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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24 10:35 조회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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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3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직접선거
합동유세 현장 소식


공공운수노조 제3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조합원 직접선거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직접선거에 두 팀의 후보조가 출마했다. 기호 1번은 이의용(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후보, 변희영(국민연금지부)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진경(의료연대본부) 사무처장 후보, 기호 2번은 현정희(의료연대본부) 위원장 후보, 박해철(전국철도노동조합)수석부위원장 후보, 안명자(교육공무직본부) 사무처장 후보가 런닝메이트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11월 9일 대구경북지역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마지막 24일 인천지역 합동유세까지 총 8번의 지역별 합동유세가 진행된다.

9일 14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첫 합동유세에는 많은 지역 조합원과 간부들이 참여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추첨을 통해 2번 후보조가 먼저 유세발언을 시작했다.

기호 2번 현정희 위원장 후보는 “제1산별이라는 공공운수노조도 노동자민중에게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서로를 연결하는 기획과 투쟁이 없다보니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지역도 업종도 각각 현장은 모두 고립되고 있다”며 “정권과 자본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교섭과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이 필수적으로 누려야할 공공운수사회서비스를 재공영화하고 대안사회로 적극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민중들의 사회적 지지를 받는 투쟁을 하면 정부가 교섭에 나온다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2022년 대선과 지방 선거 시기에 우리의 요구를 걸고 위력적이고 사회적 지지를 받는 공동투쟁을 조직하고 준비하면서 대정부 대지자체교섭을 실질적으로 만들겠다”고 발언했다.
조직운영과 관련해서는 “산별노조 중앙은 산별적 교섭과 투쟁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조직하는 것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운동의 새로운 주체로 청년, 여성, 비정규직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평등하고 민주적인 조직운영이 된다”고 말했다.
“이제 24만의 큰 힘을 행사해 자본과 정권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대정부 대지자체 교섭등 초기업단위 교섭과 산별교섭 투쟁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지자체 자본이 두려워하는 노조, 공공부문 운수부문 사회서비스부문의 진짜 대표로 전국공공운수사회노조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박해철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철도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시절의 연대투쟁의 경험을 강조했다. “지금은 연대의 깃발도 공공운수노조라는 자부심도 사라졌다며 임원 한명이 집회에 가서 자리차지하고 발언하는 것이 투쟁사업장 지원의 전부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금의 힘이라도 모으고 여차하면 지역을 붙이고 노조 차원의 조직적 연대의 기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 넓고 깊이 연대하는 공공성 운동으로 코로나 시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함으로 노동자민중의 희망이 되겠다”고 마무리했다.

기호 2번 안명자 사무처장 후보는 “다양함이라는 장점은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결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없으면 그 다양함은 따로 국밥이 될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장, 경기지역본부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업종을 씨줄과 날줄로 연결하는 사무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전체 40%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안에서 제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만들어보는 사무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호 1번 이의용 위원장 후보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의 노동조건이 대부분 기재부예산지침이나 행안부 지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예산수립과정에 반드시 개입해야한다”고 말했다. “공무직을 비롯해 많은 조합원들의 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예산이 지침이 수립될 때부터 개입해서 그 불평등을 해소해야한다며 노정 교섭”을 거듭 강조했다.
또 “성과시스템을 교묘하게 숨긴 공공기관의 직무급제 도입을 막기 위한 공공기관의 투쟁, 내부의 임금차별을 철폐하고 10년을 일해도 20년을 일해도 똑같은 임금을 개선하기 위한 호봉제 쟁취 투쟁, 코로나로 어려워진 운수부문에 정부 예산의 투입을 위한 투쟁 등 다양한 투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예산에 개입하기 위한 우리의 교섭과 투쟁은 전조합원의 요구사항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반드시 요구안이 관철되는 대정부 투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합원과의 소통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연대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도 공공운수노조 24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온라인단체 행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의 공공성연대(부산공공기관노조와 12개 시민단체가 함께한 연대체)를 만들어 투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지역에 사회공공성연대와 같은 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이단체가 만들어진다면 대정부 교섭투쟁을 지원할 수 있는 전국의 공공성연대 건설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 공공운수노조의 여러 현안을 이제 해결할 때이다. 노조와 연맹의 통합 조합비 문제 등 현안사안은 직선 3기 지도부 우리가 당선 되면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호 1번 변희영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변화를 강조했다. “똑같은 방식의 교섭과 투쟁은 노조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대중으로 고립되는 반복되는 패착에 불구하다”고 말했다. 노조 부위원장으로 장기투쟁 사업장과 함께 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쟁사업장이 무엇을 원하는건지, 대국민 여론 사업을 어떻게 만들지 더 고민하는 현장의 동지와 함께하는 투쟁의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법과 제도를 바꾸는 사회연대를 끌어내는 투쟁은 중앙의 문제다. 법과 제도를 보완하는 현장과 대중적 연대를 만드는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기호 1번 김진경 사무처장 후보는 사무처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사무처 운영이 공공연맹 시절의 조직체계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변화를 언급했다. “100여명의 많은 사무처 간부들이 좀 더 다양한 현장과 소통하고 연대하고 협업의 기초를 만들어서 자신의 담당분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무처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운수노조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만들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할 수 있도록 공공운수노조의 규약과 규정을 재정비하겠다. 교섭단위별로 회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제를 조정하고 중집의 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조합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질의 응답은 사전에 받은 서면질의로 진행됐다.
공통 질의는 1. 지역지부 지원 방안과 지역본부 위상 강화에 대한 고민 2.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출범으로 지역지부 운영의 어려움이 생기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 3. 대지자체교섭에 대한 지원 방안 등 각 후보의 지역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각 후보들의 신중한 답변이 오갔다. 각 후보의 더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은 11월13일 예정된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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