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전면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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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2-01 16:44 조회2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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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이사장은 대화에 나와 고객센터 문제 해결하라!
- 생활임금쟁취! 근로기준법 준수! 건강보험공공성 강화! 고객센터 직영화 쟁취!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지부가 2월 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6개 지역 11개 고객센터 소속 상담노동자들이 일제히 전화기를 내려놓고 거리에 나선다. 상담노동자들은 하루 평균14만건, 일인당 120건의 국민들의 건강보험 상담을 처리해왔다.
용역업체는 노조와의 임금협약에서 공단의 결정 없이는 단 한 조항도 수정할 수 없다며 무능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임금교섭이 결렬되었다.
지부는 “임금교섭과 노동 환경의 개선 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공단의 고객센터 직영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원청인 건강보험공단에 고객센터 직영화와 이를 위한 논의에 노동자 대표가 참여할 수 있는 노? 사?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지금까지 지부와는 어떠한 대화도 거부하던 공단이 이사장과의 대화를 통해서 논의의 틀을 만들 것을 약속하기만 해도, 고객센터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을 수 있음을 여러 차례 호소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어떠한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
지부는 “자신이 도급제안서를 통해서 국민에게 공표했던 고객센터의 콜 응대 건수마저 부정하고 응대건수 산출기준을 졸렬하게 변경하고,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과 용역업체의 횡포에 고통 받고 있는 현실마저도 부정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요구가 국민연금공단이나 근로복지공단의 고객센터의 직영화 방식처럼 공단 정규직 직원들과 아무런 이해의 상충이 없음에도, 노?노 갈등을 부추기면서 마치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며 공단을 규탄했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2월 1일 전국 6개 지역 11개 고객센터의 조합원이 6개의 행진코스와 하나의 본무대를 통해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김용익 이사장에게 지금이라도 대화에 임하고, 지부가 참여하는 논의의 자리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이후 공단 본부 앞에서 각 지회별로 순회 투쟁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단, 관련노동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가 함께 하는 협의틀을 구성하여 건강보험 고객센터의 민간 위탁이 타당한지 논의할 것과 파업을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협의틀이 구성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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