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밀실합병 강행 규탄!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밀실합병 강행 규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2-07 10:09 조회244회 댓글0건

본문

384b47f7f999b78be32d3482c3abebf3_1607303332_4237.jpg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밀실합병 강행 규탄!
재벌에겐 독점지위, 노동자에겐 인력구조조정, 승객에겐 요금인상

공공운수노조가 12월 3일 11시 산업은행 앞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밀실합병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16일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계획을 발표한 후, 일사천리로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4일까지 대한항공이 아시아항공에 인수 계약금 3,000억원을 예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특히 자회사들까지 포함할 경우 여객수송의 66.5%와 화물수송의 81.8%를 점유하는 압도적 독점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장거리노선의 경우 거의 100%를 점유하게 된다. 노조는 “합병의 결과로 항공요금이 급등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이를 의심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인력감축 우려 앞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은 한 목소리로 확약서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각 자회사에 재직하는 근로자와 근로관계를 정당한 사유 없이 해지, 변경, 중단 또는 정지하거나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거래종결일보다 불이익하게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기에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고 “노조와 만나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무려 48개가 중복노선이고 대부분이 중복업무이기에 구조조정은 언제든 진행될 것이고, 또한 확약서대로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언제라도 인력을 감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 스스로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을 전제로 하고 있고, 자회사와 하청사의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으며, 이스타항공의 대량 정리해고까지도 방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력감축’이 없다는 주장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러한 우려와 비판을 불식하기 위해서는 양사의 원하청 노동자들의 참여 속에서 다시 논의를 진행해야 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 스스로 주장하듯이 양사의 합병이 요금인상, 인력감축, 재벌특혜가 아니라면, 이러한 사회적 논의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미 4조5천억원의 국민세금이 양 항공사에게 쏟아 부어졌고, 막대한 추가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 함께 살자는 국민적 요구대로, 정부는 재벌에겐 특혜를 주고 노동자와 승객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인수합병을 중단하고, 책임을 다해 공공적 운영과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밀실에서가 아니라 각 주체들의 투명한 참여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동걸 산업은행장의 대화를 거부하지 않는다. 하지만, 면피용 대화가 되지 않도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원하청 노동자들과 함께 원점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41건 27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1 교육공무직본부 차별인상 철회 없으면 24일 총파업! 인기글 운영자 2020-12-17 281
450 화물연대 안전운임 삭감 저지 및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쟁취 요구 경고파업 인기글 운영자 2020-12-17 269
449 유가족 희롱한 한국남동발전 규탄 인기글 운영자 2020-12-17 271
448 한국거래소 청소노동자 표적·차별해고 철회촉구 인기글 운영자 2020-12-17 249
447 진짜사장은 손병석 철도사장! 합의사항 이행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2-10 240
446 죽음의 외주화로 인한 반복된 죽음, 이제 끊어야 한다. 인기글 운영자 2020-12-08 236
445 건강보험고객센터 생리휴가 신청 노동자에 입증·사전 승인 강요 인기글 운영자 2020-12-08 231
444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2주기 추모주간 선포 인기글 운영자 2020-12-08 260
443 3기 직선 임원 선거, 기호 2번 최다득표로 결선 진행 인기글 운영자 2020-12-07 267
열람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밀실합병 강행 규탄! 인기글 운영자 2020-12-07 245
441 새해부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10년전 홍익대 사태 LG타워가 되풀이하나 인기글 운영자 2020-12-07 222
440 공공비정규파업, 이제는 진짜 사용자 정부가 나서야할 때 인기글 운영자 2020-12-07 185
439 “살릴 수 있었다” 영흥화력 화물노동자 사망 사고 유가족 기자회견 인기글 운영자 2020-12-07 216
438 대한항공 내 성폭력 사건, 조원태 회장이 직접 해결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2-01 220
437 파업으로 내모는 집단교섭, 교육감이 해결하라! 인기글 운영자 2020-12-01 244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