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알려드림> 그 5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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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2-14 14:28 조회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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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알려드림> 그 5일의 시간
||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과정 2기 공공운수노조편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과정 2기 “공공운수노조를 알려드림”이 뜨겁게 마무리 되었다. 공공운수노조는 5일 동안, 각 일정마다 핵심 주제를 설정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년 참가자들(29명)의 적극적인 참여와 쏟아지는 질문, 상호 소통으로 가득 찬 5일이었다.
<공공운수노조 알려드림>을 주제로 한 1일차는 우리 노조 공공, 운수, 사회서비스 분야의 조합원을 찾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공공운수노조와 한 걸음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공운수노조 소개와 세상을 바꿔 온 공공운수노조의 투쟁역사를 확인하였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직접 교육 목표를 세우며, 5일 동안의 결의를 모아내는 프로그램이 큰 호평을 받았다.
2일차는 청년 참가자들이 우리 노조 사무처들과 인터뷰하는 일정으로 시작했다. 임원, 기획실, 노동안전보건실, 연대사업실, 정책실, 조직쟁의실, 총무실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투쟁과 노조활동에 대해 깊은 울림을 나누는 사람책이 열렸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섭외한 화물연대본부 하이트진로지부(김건수),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박경득), 사무처 선전실장(박영흠)이 청년 참가자들에게 삶과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3일차는 공공운수노조의 미조직사업에 대한 교육, 투쟁사업장(서울지부 덕성여대분회)과 현장(서울교통공사노조) 방문을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하였다. 오전 미조직사업 교육에서는 모두의 공공운수노조를 위한 노력과 과제를 확인했다. 청소노동자 투쟁 결합에 앞서 “우리는 유령이 아니다,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로 확장된 청소노동자 조직화의 역사 강의(류남미)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발언과 몸짓공연을 준비하였고, 폐지로 제작한 응원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였다. 이후 창동 차량기지로 이동하여 서울교통공사 노조 인솔 하에 견학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4일차의 핵심 주제는 <공공운수노조의 미래>였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가치와 대안을 청년 참가자들과 나누면서, 핵심 슬로건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후에는 공공운수노조 청년활동가들과의 집담회를 통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무처(노안실, 조직쟁의실), 전북지역본부, 업종본부(교육공무직본부, 의료연대본부, 희망연대본부) 활동가들은 일과 활동, 청년활동가로서 어려운 점 등을 솔직하게 전달하며 청년참가자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기 교육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던 참가자들끼리 삶을 나누는 [나도 사람책]을 별도로 배치하였다. 2기 참가자들도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공감과 위로가 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마지막 일정인 1박2일 평가워크숍에 추가 시간 배정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은 “내가 공공운수노조 활동가라면?” 이라는 주제로 사업 기획하기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참가자들 스스로가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운수노조를 알리고자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조별로 조직문화개선사업, 미조직사업, 브이로그, 소설, 노학연대 방안을 제안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진행된 위원장과의 대화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직업과 활동가 사이의 고민, 청년들이 생각하는 노동운동에서 중요한 점과 활동가 역량, 꼰대를 상대하는 법과 힘들 때의 태도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30분 동안 자랑과 홍보, 질의응답을 해야 하는 <우리를 알려드림> 시간도 총 8번 진행되었다. 우리 노조의 다양한 업종본부(공항항만운송본부, 교육공무직본부, 의료연대본부, 화물연대본부, 희망연대본부)와 부설기관(법률원, 사회공공연구원), 사무처를 소개하는 매 시간이 참가자들의 질문으로 넘쳐났다. 2022년을 관통하는 투쟁을 벌인 화물연대본부는 1시간 동안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5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마치며 참가자들은 공공운수노조 지원에 대한 고민, 내 머릿속을 흔든 최고의 프로그램, 앞으로의 삶의 방향 등을 꼽아서 발표하였다. 청년 참가자들과는 이후에 평가워크숍(2/23~24)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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