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흑자 전환! 노동자는 실질 임금 삭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일방적인 2023년 임금 발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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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2-14 14:27 조회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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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흑자 전환! 노동자는 실질 임금 삭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일방적인 2023년 임금 발표 규탄
|| 생활 임금과 노동권 보장, 근거 없는 센터, 공정별 시급 차별 즉각 철폐 요구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2월10일 10시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물류센터 노동자에게 생활 임금과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2023년 최저임금이 전년도 대비 5.0% (460원) 올라 9,620원으로 결정됐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시 월급은 201만 580원이 된다. 최저임금제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월급이 200만 원이 넘었다.
쿠팡물류센터 또한 2023년 최저 시급을 적용해 단기직 노동자(일용직)의 시급을 9,620원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직 노동자의 시급은 전년 대비 1.2% (120원) 올라 9,760원으로 공지됐다. 최저 시급 인상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승률이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의 단체교섭을 시작하면서 노동자 처우 향상을 위해 시급 11,150을 요구했다. 하지만 쿠팡은 노조와 협상 없이 2022년에도, 올해도 임금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지회는 “최저 시급 인상률의 절반도 안 되는 상승률도 문제지만 근무조와 센터에 따라 시급이 차등 적용되는 점 또한 문제가 크다. 야간 근무조 시급이 오전 근무조보다 낮고, 인천센터보다 동탄센터가 시급이 높은 점은 같은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 사이에 갈등을 조장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쿠팡이 22년 3분기 1037억 원의 첫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밤낮없이 추위와 더위를 견디면 일하는 노동자 덕분에 가능한 흑자였다. 쿠팡이 표명하는 사회적 책임에 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간답게 살 권리는 포함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쿠팡은 지금 당장 노동자의 권리와 가치를 인정하라!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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