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안전 운영 촉구 기자회견 열어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김포도시철도 안전 운영 촉구 기자회견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4-27 16:21 조회79회 댓글0건

본문

8b44897665f56a84f61d3e16705853dd_1682580079_4139.jpg
 

 

김포도시철도 안전 운영 촉구 기자회견 열어
|| 22개 운영사중 꼴찌 철도안전관리 평가 C등급
|| 1인 역사 1인 3역 근무 시민 안전은 뒷전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가 24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김포골드라인을 위해 안전인력 충원 및 김포시의 직접운영을 통해 안전한 김포골드라인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김포도시철도는 2019년 9월 다단계 민간위탁으로 서울교통공사의 최저가 입찰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그로인해 전국 최저 수준의 안전인력, 김포도시철도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높은 노동강도 등으로 19년 9월 28일 개통이후, 253명의 퇴사자가 발생했다. 현재 총원이 250여명임을 감안하면 100%로 인력이 바뀐것과 다름없다.

특히 역사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고객안전원(역무원)의 경우 통상시간(09:00~18:00)에는 10개 역사 중 6개 역사가 1인 근무 중에 있으며, 새벽시간(05:00~09:00)과 야간 시간(18:00~23:00)에는 10개 역사 모두 1인 근무를 하고 있다.

지부는 “이로 인해 차량고장과 같은 장애시 1명이 직원이 역사에 안내방송을 하고 타 운영사인 9호선과 공항철도에 상황을 설명하고 미승차 확인증 등을 배부해야 하기에 현장에 나갈수 조차 없는 상황이다. 화재와 같은 비상시에는 1명의 고객안전원(역무원)이 신고와 통보, 초기화재진압, 대피유도의 1인3역을 해야만 하는 구조다. 또한 10개 역사 중 4~6개 역사는 매일밤 여성직원 혼자 근무하고 있어 화장실에서 자고 있는 남성 승객, 승강장에 취해 드러누워있는 남성 승객, 취한채 통합관리실로 찾아와 욕설을 하는 남성 승객들을 상대하며 매일 근무자 자신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신당역 살인사건과 같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매일 두려움 속에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05:00~익일01:00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야간-주간-야간으로 이어지는 30시간 연속 근무마저 발생했다”고 현장상황을 폭로했다.

또 “이러한 안전인력 문제는 고객안전원뿐만 아니라 차량정비, 전기, 기계, 통신, 신호, 건축, 궤도, 토목과 같은 유지관리를 하는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 차량정비의 일상반 같은 경우 개통 시 5명 1조에서 현재 4명 1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상검사반 또한 개통 시 7명에서 현재 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기·기계사업소의 경우 입사 시 전기, 기계 등 자신의 전공을 가지고 입사하였으나, 통섭형 근무라는 명목으로 전기설비, 기계설비, 위생관리(화장실), 스크린도어 유지(PSD), 승강기, 소방 등 자신의 전공이 아닌 분야까지 모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신호·통신사업소와 시설사업소 또한 상황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포골드라인은 민영화가 아닌 공영화가 필수다. 민영화는 비용 절감과 수익 추구로 안전 및 서비스 저하를 초래하고, 공영화가 되면 공공성 및 공익성을 추구하여 김포 시민분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당장 승객 과밀 현상이 급격하게 해소되지 않지만,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또 직원들의 전문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잦은 퇴사 및 이직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퇴사율 재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포시가 철도 공공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면, 향후 5호선, GTX 등 열차 연장구간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 기술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 재정 100%로 건설된 도시철도이며, 이 중 80%는 김포한강신도시 시민들의 교통 분담금으로 건설된 도시철도다. 시민들의 혈세로 건설되었음에도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위협받는 노선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다단계 민간위탁에서 벗어나, 김포시가 직접 운영을 통해 김포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김포골드라인”이 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871건 24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6 비정규직 해고투쟁, 8명의 단식으로 끝장본다! 운영자 2023-04-27 85
525 졸속적인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 열려 운영자 2023-04-27 78
열람중 김포도시철도 안전 운영 촉구 기자회견 열어 운영자 2023-04-27 80
523 물건이 1,000원이라고 우리의 노동이 1,000원은 아니다 운영자 2023-04-27 85
522 임단협 투쟁 승리! 시민과 함께 투쟁하는 돌봄노동자 운영자 2023-04-27 77
521 서울시는 사회서비스원 공격을 멈춰라! 운영자 2023-04-27 81
520 ''학교급식종사자 퇴사 급증과 채용 미달 사태’ 대책 마련 촉구 운영자 2023-04-27 71
519 서울신용보증재단콜센터 여성노동자들 고공 농성 돌입 운영자 2023-04-27 79
518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노동·시민사회·학부모들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 운영자 2023-04-17 89
517 [포토뉴스] 4.14 기후정의 파업,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운영자 2023-04-17 87
516 한울원자력 해고자 원직복직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열려 운영자 2023-04-17 84
515 안전운임제 쟁취! 지입제 폐지! 화물노동자 결의대회 열려 운영자 2023-04-17 78
514 [인터뷰] 캐노피 고공농성 16일차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성지현 경기지부장 운영자 2023-04-09 87
513 어린이집 운영 중단과 보육교사 해고는 공적돌봄 정상화가 아니다 운영자 2023-04-09 88
512 [인터뷰] 94% 찬성율로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는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위원장 운영자 2023-04-09 82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