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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4.14 기후정의 파업,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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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4-17 15:34 조회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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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4.14 기후정의 파업,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4.14. 기후정의파업 집회와 행진이 세종시 일대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공공운수노조가 ‘공공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민간발전소 재공영화 및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 체제 구축 ▲화력발전소 노동자 고용보장 ▲천연가스 직도입 중단 ▲공공교통 대폭 확대 ▲기후 변화에 따른 노동자 건강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 기후정의 파업과 함께 진행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500여 조합원이 참여해 대회를 가졌다.



▲ 발전 현장의 200여 조합원들이 각종 피켓을 만들어 대회에 참가했다.



▲ 기후정의 파업에 함께 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기후위기는 공공 운수 사회서비스노동자들을 위협한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속속 폐쇄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고용에 대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곤 취업 교육과 전직 지원 수준이 전부다. 이정도 대책으로는 수많은 화력발전소 노동자의 정의로운 노동전환이 불가능하다는 게 이미 드러난 상황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재생에너지발전소는 대부분 민간재벌-외국투기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최근 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 속에 ‘에너지 공공성’과 ‘에너지 기본권’이 다시 조명을 받고있는 가운데, 민간재벌-외투자본 중심의 재생에너지 체제 구축은 요금폭탄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빈곤으로 되돌아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천연가스 직도입 정책을 통한 재벌 배불리기 정책 역시 그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 에너지분야 노동전환에 대해 발언중인 발전노조 제용순 위원장


기후위기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위험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직종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급식실 조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환기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폐암으로 한 번 죽고,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고온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택배-배달-통신설비(전봇대) 등 옥외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폭서기 온열 질환도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주요한 탄소배출 영역인 교통부문에서 필요한 기후정의 대책은 ‘공공 교통의 확대’이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전기차 대량 공급’에 머물러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난기류와 강풍으로 비행 안전 문제에 직면한 항공노동자들, 전염병 증가와 태풍-산불 등 재해 증가로 질병부담이 급상승한 병원노동자들 역시 기후위기와 직결된 이들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다.


▲ 기후정의 투쟁 발언 중인 세종충남본부 송상표 본부장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본부장




▲ 대회사 중인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공공운수노조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박해철 수석부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온실가스의 주된 책임은 정부와 기업에 있다. 그러나 그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한 고통과 피해는 우리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생존하려면 꼭 필요한 에너지와 교통 같은 공공재 마저도 저들은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다. 우리 서민들은 기후재난으로 고통받고 공공요금 폭탄으로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윤 때문에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생태를 파괴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또 서민에게 비용과 고통을 전가하는 자본 중심의 시장주의가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기후 악당의 오명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열심히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 다양한 업종의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건 선전물을 직접 만들어 파업에 참여했다.




▲ 기후정의파업에 함께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 기후정의파업에 함께하고 있는 시민들



▲ 기후정의파업에 함께하고 있는 시민들




▲ 기후정의파업 행진



▲ 산자부 앞에서 진행된 발전노동자들의 퍼포먼스,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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