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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정규직 전환 하랬더니 해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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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4-09 22:36 조회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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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정규직 전환 하랬더니 해고 통보!
서울신용보증재단 규탄 기자회견 열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가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인원감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콜센터) 노동자들은 지난 3월 14일 재단이 노동자들의 직고용 전환 요구에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구성하기는커녕 ‘2023년 고객센터 운영 계획(안)’을 통해 인원을 대폭 줄이고 풀 아웃소싱 통해 콜센터를 이전하겠다는 소식을 접했다.

재단은 상담사들의 33%에 해당하는 8명을 감축하겠다는 이유로 콜 인입량 감소, 타 기관 작년 상반기 대비 업무량, 보이는 ARS 비대면 활성화를 들고 있다. 재단이 서울시의회 박유진의원에게 제시한 자료에는 지난 몇 년 간 코로나로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빗발쳤을 때 상담사들이 감내해야했던 업무량은 고려되지 않고, 옹색하게 재단의 상품 변화 및 금리 영향 등으로 올해 3개월간의 줄어든 콜 수를 근거로 삼고 있다. 게다가 상담사 혼자 하루에 100콜 이상씩 받아 내야하는 더욱 열악한 노동환경의 민간영역 콜센터 현황까지 가져와 비교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사들의 콜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인원감축을 정당화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사들은 지난 코로나 시기 폭증하는 민원을 상대하며 소상공인들을 응대해왔다. 하청업체인 MPC플러스는 재단이 요구하는 응대 목표율로 상담사들의 연차 사용의 자유도 제한해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본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정리해고로 인원이 감축된다면 남은 상담사들의 노동조건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데도 재단은 향후 콜 인입이 폭증하게 될 경우 단기상담사를 일시적으로 채용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콜센터 상담사들을 갈아 끼우면 되는 소모품 취급하고 있을 뿐”이라며 “외주업체와 공모하며 노동자의 삶을 저울질할 시간에 도급비로 콜센터 상담사들을 직고용 한다면 콜센터 운영비는 오히려 절감되고 재단의 대민서비스의 질은 한결 더 나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재단은 직고용 전환 논의테이블은 고사하고 구태여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을 내쫓으려 혈안이 되어있다”고 분노했다.

또 “이렇게까지 몇 안 되는 상담사들에게 서늘한 인원감축의 칼날을 휘두를 만큼 원청의 책임을 지기가 싫은 것인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다. 공공기관의 노동정책은 민간영역을 포함한 다른 콜센터들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므로 그 어느 곳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재단이 콜센터의 고질적 문제인 원·하청 구조에 편승하여 전체 서른 명밖에 되지 않는 구성원 가운데 그것도 일반 상담사만 8명을 하루아침에 감축하겠다며 통보하는 것이 해고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지 반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우리 상담사들은 너무나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진다. 많게는 10여년 넘도록 재단을 찾는 고객을 상담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 해온 결과가 해고 통보인가? 노동조합이 업무환경 개선으로 요구한건 고작 사무실 환풍기, 휴게실 소파, 공기청정기 수준이다. 이것이 그렇게 과도한 요구였나? 직고용 조건으로 월급 수십만원을 올려달라고 한 적도 없다. 우리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안정한 하청 업체 소속이 아닌 안정적인 노동조건을 원했을 뿐이다. 그래서 직고용 전환을 위한 대화를 요구했던 것인데 그에 대한 재단의 답은 정리해고인가? 우리는 이런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다. 순순히 제 발로 나가줄 마음 따윈 조금도 없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인원감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노동자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해고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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