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휴업조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공적돌봄 축소 막기 위한 휴업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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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8-14 01:22 조회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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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휴업조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공적돌봄 축소 막기 위한 휴업거부 선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공적돌봄의 심각한 축소를 가져올 일방적인 휴업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7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휴업거부를 선언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지난 11일 임대계약 종료예정 센터 5곳(성동, 은평, 중랑, 강동, 서대문)에 <임대계약 종료예정 센터 최종퇴거예정일 확인(원상복구 공사기간 포함)후 회신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내 각 센터에게 최종 퇴거일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7월 14일 단체교섭에서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일방적인 휴업조치와 전보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돌봄서비스는 지역사회 기반이 매우 중요한 서비스다. 여기서 일부 지역들을 휴업을 시키고 노동자들은 전보를 보낸다면 각 지역에 거점을 갖고 있던 공공돌봄의 역할은 그만큼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공공돌봄 축소를 가져올 서울시의 조치를 규탄했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공공돌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예산삭감 국면에서 내놓았던 것은 공공돌봄 축소 내용이 담긴 혁신계획이었다. 공공돌봄 확대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기관이 내부적으로 휴업조치를 추진한다는 것은 위기의 서울시 공공돌봄을 회생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드는 자멸행위다”라고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는 처음 시행된 공공돌봄시스템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교육 및 상담, 회의, 휴게, 행정업무 등 서비스 질제고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공공돌봄 일터다. 이제 일터의 휴업으로 인해 퇴거되어 돌봄노동자들이 어디로 멀리 내쫓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더욱 불안하게 되었다. 퇴거로 인한 근로조건의 악화는 곧 이용자들에게 서비스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서울시 12개지역의 유일한 종합재가센터 공공돌봄인프라를 지키고 확대하기위해 휴업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공적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자기 스스로를 ‘공급자 만족형’ 돌봄기관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이용자들에게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상황을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공공돌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대안없는 막무가내 종합재가센터 휴업을 중단하고 공적돌봄 확대에 나서야 한다. 우리 노동자들은 사측의 막무가내 휴업조치에 강한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공공돌봄의 터전인 종합재가센터를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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