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오비맥주지부 합의서 일방 무시한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 향한 총파업 출정식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20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오비맥주지부(이하 지부)는 11일 오후 1시, 오비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오비맥주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지부는 화물연대(위원장 김동국)가 2021년 오비맥주 사측 및 운송사와 함께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노.사 간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지부는 해당 협의체에서 결정한 합의서대로 조합원들의 안전한 운송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운송사로 지정된 이후, 불공정한 운송 조건이 지속되며, 노동자들의 권익이 침해되는 현상이 점점 커져, 화물연대 측은 지난 1월 9일, 13일, 15일에 걸쳐 3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이 이를 무시한 채 1월 31일 일방적으로 물량 배치를 변경하고 일부 차량을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오비맥주가 협상을 지키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경선)는 오비맥주 사태가 전체 화물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운임 인하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고, 박영길 지부장은 출정식에서 “오비맥주는 화물연대와의 협약을 존중하고, 정당한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은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차질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이 기존 협약을 준수하고, 공정한 운송 계약을 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은 만약 이 사태가 시급히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화물연대의 온 힘을 모아 “오비맥주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투쟁 의지를 표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