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방적인 구조조정 이후 발생한 사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진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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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15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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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낙하산, 다시 시작된 죽음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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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자회견은 KT지부(KT새노조)의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안타깝게 사망하신 동료 직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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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여한 사람들은 1월 21일 KT 구조조정 거부로 ‘토탈영업TF’로 발령 받은 직원이 혼자 숨진 것은 회사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의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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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강행한 구조조정으로 이미 4,500여 명이 회사를 떠났고, 남은 2,500여 명은 버림받은 것이다.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는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회사 측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구조조정이 추진했고, 결국 한 직원이 사망에 이르는 참사가 발생한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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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로 보지 않고 소모품으로 봄으로 해서 직원들은 자괴감이 자기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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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T지부(KT새노조)는 KT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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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건 경위 및 피해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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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망이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강압과 인사상 불이익 등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는지 노사공동으로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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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토탈영업TF로 배치된 직원 2,500명 전원에 대한 정신적·육체적 건강 상태를 즉각 조사하고, 이번 사고와 구조조정 간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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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별적 발령 및 조직관리 즉각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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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거부한 직원을 토탈영업TF로 몰아넣는 차별적 인사발령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 타 부서로의 이동 금지, 1년 단위 근무지 순환, 원거리 발령 등 토탈영업TF는 명백한 차별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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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겪고 있는 업무 부담, 스트레스, 원거리 발령에 따른 피해를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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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표의 공식사과 및 책임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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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영섭 사장은 이번 구조조정 및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사망 직원과 유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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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부(KT새노조)는 이번 사고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이다. KT 경영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이번과 같은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노동자의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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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거듭된 KT지부(KT새노조)의 경고와 노동자의 반발에도 귀를 닫고 구조조정을 강제한 김영섭 대표에게 최종책임이 있음을 새노조는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대표의 사과와 책임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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