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한계 모두 뚜렷했던 쿠팡 국회 청문회 > 공공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의결안건 2] 지부운영규정 개정(안)-노동이사 후보 선거규칙 제정(안)-집행위에서 선출

공공뉴스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 >
  • 지부소개>
  • 공공뉴스
공공뉴스

성과와 한계 모두 뚜렷했던 쿠팡 국회 청문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14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afa5d32f37af974c3533dee5520e0bbc_1741619651_009.jpg
 

 

 

- 청문회는 말로 끝났지만 투쟁은 이제 시작된다
- 강한승과 정종철은 약속을 지켜라!







국회에서 쿠팡의 노동조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었다. 쿠팡에서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의 끈질긴 투쟁이 아니었다면 결코 열리지 못했을 청문회였다.

성과가 확인되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노조가 꾸준히 제기하였던 물류센터 현장의 주요 의제들에서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 강한승은 온열·한랭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강도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휴게시간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였으며, 정종철은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6개월 안에 작업 공간에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하는 방향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무엇보다도 청문회 개최 직전, 쿠팡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故정슬기 님, 故장덕준 님, 故김명규 님의 유가족은 쿠팡과 합의를 할 수 있었고, 쿠팡 사장단이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로 하였다. 또한 쿠팡은 채용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활용한 것이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제보자에게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하다

위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안들에 있어서 쿠팡 사장단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확답을 하지 않기 위해 급급하였다. 블랙리스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CFS에서의 단체교섭이 3년이 넘게 늘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하였다. 또한 부천신선센터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로 인해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의 가족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거부하였다.

청문회에서 일부 성과가 확인되기도 하였지만 우리는 결코 쿠팡을 믿을 수는 없다. 과거 쿠팡은 국정감사에서 약속했던 것들을 이행하지 않았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청문회를 통해 우리는 노조가 현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제는 투쟁할 때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뉴스 목록

Total 967건 2 페이지
공공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52 화물연대 오비맥주지부 합의서 일방 무시한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 향한 총파업 출정식 개최 운영자 2025-03-11 3
951 하남시립예술단,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11일 투쟁선포 기자회견 개최 운영자 2025-03-11 3
950 배달의 민족 라이더 및 상점주, “배민 갑질 독점에 맞선다” 선언 운영자 2025-03-11 4
949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군산집배원 21명 부당징계 1심 승소'' 입장발표 기자회견 진행 운영자 2025-03-11 7
948 故 정슬기 대책위 입장발표, "쿠팡은 이윤 위에 생명안전이 있음을 명심하라" 운영자 2025-03-11 3
947 KT 일방적인 구조조정 이후 발생한 사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진행되어 운영자 2025-03-11 3
열람중 성과와 한계 모두 뚜렷했던 쿠팡 국회 청문회 운영자 2025-03-11 3
945 사회복지지부 아동과 노동자 권리 외면하는 홀트아동복지회 규탄 기자회견 열려 운영자 2025-03-11 2
944 윤석열의 <4대 개혁>은 어떻게 국민의 삶을 망쳤나, 당사자 노조 기자회견 열려 운영자 2025-03-11 2
943 발전비정규직 현장간부 수련회 ‘총파업 결의’ 운영자 2025-03-11 2
942 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개최 운영자 2025-03-11 3
941 라이더유니온지부, "광화문에 민주주의가 배달되었습니다" 5일간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마쳐 운영자 2025-03-11 3
940 [포토뉴스] 공공운수노조, 노조 산하 사업장과 광화문 퇴진광장 채웠다 운영자 2025-03-11 3
939 환경미화원까지 쟁의권 제한 시도! 노동기본권 제약하는 필수유지업무 지정 반대한다! 운영자 2025-03-11 3
938 양대노총 공대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특별법 제정 및 발전노동자 총고용 보장 촉구한다!" 운영자 2025-03-11 2
게시물 검색

구홈페이지 검색

국민연금지부 / 주소 : [5487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만성동) 국민연금 2층 노동조합
이메일 : idoweb@hanmail.net / 대표전화 : 063-713-6805 / 팩스 : 063-715-6578
Copyright © 국민연금지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