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비정규직 현장간부 수련회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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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10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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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비정규직 현장간부 수련회 ‘총파업 결의’
- 발전소 폐쇄로 비정규직 2천여명 해고 예정
- 총고용 보장과 정의로운 전환 목표
1월 16일 발전소 비정규직 5개 사업장(금화PSC지부, 일진파워노조, 발전HPS지부, 한국발전기술지부, 한전산업개발발전지부) 현장간부 60여명은 1박2일 수련회를 열고 올해 2025년 발전소폐쇄에 따른 발전노동자 총고용 보장을 위한 공동파업을 결의했다.
올해 12월부터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연쇄폐쇄가 시작되며,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2,046명이 재배치불가 유휴인력으로 파악됨으로써 대량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현장간부들은 이날 수련회에서 대정부 요구안과 원·하청 요구안을 논의하여 확정짓고, 올해 2025년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대정부 요구안의 주요내용은 ▲발전노동자(1차, 2차 하청 포함) 전원 총고용 보장 ▲경쟁입찰 중단과 수의계약 도입 ▲공공재생에너지로 일자리 전환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으로 실직자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전력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재생에너지(풍력발전 등)로 일자리를 전환하라는 요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발전비정규직은 각 사업장의 임단협 시기를 맞춰 공동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3월 산업자원부 앞 현장간부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발전소별 투쟁출정식, 4월 발전노동자 대행진, 8월 1차 경고파업, 12월 총력투쟁 순으로 올해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발전소폐쇄에 따른 비정규직노동자의 고용과 생존권 문제를 사회전면 이슈화하고, 정부가 책임지고 정의로운 전환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월부터 각 지역 탄핵집회에서 발전소 폐쇄와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알리는 시민선전전을 진행하며 사회쟁점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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